HomeDaily NewsFashion어센틱 브랜즈, 데님 브랜드 '리' IP 인수 확정…글로벌 영토 확장

어센틱 브랜즈, 데님 브랜드 ‘리’ IP 인수 확정…글로벌 영토 확장

콘투어 브랜드서 지식재산권 확보…한국 비케이브·좋은사람들 등 대륙별 거점 가동

글로벌 패션 산업 전반에서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중심축으로 삼는 비즈니스 모델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 자체 공장과 유통망을 직접 유지하는 대신, 유구한 역사를 지닌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지역별 특화 파트너와 라이선싱 계약을 맺는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글로벌 브랜드 개발·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어센틱 브랜즈 그룹(회장 제이미 살터)은 콘투어 브랜드로부터 정통 데님 브랜드 ‘리(Lee)’의 지식재산권 인수를 11월 5일 최종 매듭지었다. 지난 5월 본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 만에 절차를 완료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유통망과 50개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갖춘 메가 플랫폼에 편입시켰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주요 대륙별로 세분화된 생산·소싱·영업 거점 체제를 즉각 가동하는 데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의류 부문의 비케이브와 언더웨어 부문의 좋은사람들이 사업을 이끌며, 북미의 원 진스웨어 그룹, 유럽의 익스피리언스 그룹, 중화권의 하이맥스 그룹, 멕시코의 유니온 그룹 등이 합류해 대륙별 유통 토대를 완비했다.

패션업계에서는 130년 넘는 헤리티지를 지닌 리(Lee)가 거대 라이선스 네트워크와 결합하면서 글로벌 캐주얼 시장의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원가 부담과 재고 위험을 각지 파트너사로 분산시키는 운영 방식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유효한 방어 기제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제이미 살터 ABG 창립자 겸 회장은 “리(Lee)는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와 높은 고객 충성도를 갖췄다”며 “콘텐츠와 새로운 카테고리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비약적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리(Lee)는 고유의 데님 공정을 기반으로 액티브웨어와 워크웨어,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넓혀갈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다양한 복종으로의 확장이 기성 소비층을 넘어 새로운 세대를 유입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