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부동산 MD 기획 및 개발 컨설팅 전문회사㈜케이앤드케이컴퍼니(대표 안혜주, 이하 케이앤드케이)는 지난해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아쿠아월드와 상업시설 개발 및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옛 동부산 관광단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원에 면적 366만2725.4㎡(약 110만평)에 약 4조원을 투입해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다.
현재 오시리아관광단지는 한창 개발이 진행 중으로 이미 일부 시설은 오픈해 운영 중에 있다. 이미 오픈한 시설로는 힐튼호텔, 아난티코브,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케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루지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오는 3월에는 부산 지역의 대표 테마파크가 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개장 예정이다. 나아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쿠아월드, 세계적인 휴양시설 반얀트리 부산, 부산 문화예술타운, 신라호텔 모노그램 등의 시설도 향후 2년 안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향후 미래에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오는 2024년 초에 오픈 예정인 아쿠아월드는 일찌감치 유통과 호텔 업계에 관심의대상이 되고 있다. 아쿠아월드는 싱가폴 투자기업이 국내에 설립한 골드시코리아인베스트먼트가 시행하는 프로젝트로 아쿠아월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 최초 수중호텔과 생태공원 등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상업 공간이 다수 계획돼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상업부동산 컨설팅 전문 회사인 ㈜케이앤드케이는 골드시코리아인베스트먼트와 이곳 아쿠아월드의 상업시설 MD 개발 및 컨설팅 업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케이앤드케이는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을 거쳐 최종 계약을 따 낸 것으로 파악됐다.
골드시코리아인베스트먼트는 ㈜케이앤드케이의 뛰어난 기획력과 사업 타당성 분석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케이앤드케이를 이끄는 안혜주 대표가 지닌 그간의 실전 개발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파트너사와의 원활한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 대표는 대표적으로 서울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건물의 오피스와 상업 공간 등 전체 건물의 초기 개발 기획부터 오피스 임차인 유치, 상업시설인 IFC몰의 테넌트 유치, 오픈 및 운영까지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핵심 인물이다. 현재 양사는 향후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운영 계획에 따른 추가 업무 계약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수중호텔·타워호텔·생태공원·라군풀·프라이빗 비치 함께 조성

아쿠아월드 프로젝트의 계약에 대해 안 대표는 “아쿠아월드의 상업시설 프로젝트에 제안서를 냈던 이유는 외국투자자금 유치의 조건을 갖춘 골드시코리아 인베스먼트의 시행능력과 신뢰성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판단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골드시코리아인베스트먼트는 싱가폴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전문회사로 현재 필리핀, 상해 등지에 다수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고, 국내에도 거제 씨월드를 소유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아쿠아월드는 3만8920㎡의 부지에 약 2000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대 규모 럭셔리 ‘수중호텔’,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는 ‘오션돔’, 생태체험관 ‘아마존돔’, 열대 해변 콘셉트의 ‘라군풀’, 리테일시설 ‘라이프돔’, 프리미엄 ‘타워호텔 등으로 구성된다.

“아쿠아월드에는 90개 객실 규모의 국내 최초 수중호텔 외에 오션뷰가 멋진 190개 객실의 타워호텔이 하나 더 들어서 풍부한 숙박 시설이 강점이죠. 또 아쿠아리움과 별도로 스노콜링이 가능한 실내 수영장과 사시사철 이용 가능한 라군풀의 야외 수영장도 별도로 조성되고요. 그리고 아쿠아월드는 접근성이 좋은 해변을 둔 게 또 하나의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죠.”
이처럼 아쿠아월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내에서 숙박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놀이 시설, 워터 스포츠 등 휴식과 체험이 모두 가능한 대표적인 시설로 주목받고 있으며, 물(Water)을 활용하기 때문에 각종 기구를 활용한 인근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는 또 다른 차별화된 시설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아쿠아월드의 강점이 알려지면서 점차 성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자 유통가를 중심으로 그 내부에 조성되는 상업공간에대한 관심이 차츰 증가하고 있다.
◇ 상업공간 라이프돔, F&b 브랜드를 앵커 테넌트 구성
상업시설인 라이프돔은 전용면적 1600평에 B1~3층 구조로 돼 있다. B1 층은 도로에서 접근이 가능한 1층과도 같은 레벨 층이며 바닷가에서도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집객될 것으로 확신한 안 대표는 라이프돔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감도 높고, 신선한 분위기의 새로운 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주변에 롯데아울렛이 있어 이곳은 패션보다 F&B에 보다 비중을 두고 앵커 테넌트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대표 시설인 수중호텔이 럭셔리 분위기인 만큼 고급스러운 파인 다이닝을 콘셉트로 정했어요. 따라서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씨푸드레스토랑, 서퍼들을 위한 펍,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레스토랑, 유명 크리에이터가 새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등 색다른 F&B 테넌트를 다수 구성할 계획입니다.”
안 대표는 최근 2024년에 오픈 예정이지만 아쿠아월드의 상업시설에 대한 테넌트의 반응을 체크하기 위해 일찌감치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길게 줄서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핫한 인기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등을 중심으로 입점 의향을 물어본 결과 대부분 입점 의향서에 흔쾌히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 일단 순조로운 출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안 대표는 롯데 동부산 아울렛, 이케아 부산점 등의 주변 쇼핑 시설과도 시너지가 날 수 있고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 동해선 오시리아역 등이 근접한 곳으로 교통 환경이 뛰어난 점도 아쿠아월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하는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아쿠아월드는 국내최초 수중호텔, 아쿠아리움, 라군풀, 생태공원 등의 시설이 최대 강점인 만큼 상업시설인 라이프돔에는 이들 시설과 어울리는 F&B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관련 브랜드를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모든 시설이 들어서면 아쿠아월드는 숙박, 휴식, 레저는 물론이고, 식사와 쇼핑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휴양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앤드케이는 최근 부산의 광복동 인근의KT&G 중부산지점을 오피스텔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검토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최종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서 이곳의 상층부 오피스텔과 하층부 상업공간에 대한 개발 기획, 수지분석, 상환경 조성 등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재차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케이앤드케이는 대구 동성로 인근 상업시설을 주상복합으로 건축하는 사업지의 하층부 상업공간에 대한 컨설팅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케이앤드케이는 전국의 주요 광역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업시설은 물론 주상복합, 토지 개발 등에 대한 컨설팅 및 PM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