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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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중국 오프라인 첫 매장 오픈 임박… 오는 14일 상하이 오픈

무신사스토어 1호점과 무신사스탠다드 2호점 연이어 오픈 등 해외 진출 본격화

K-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무신사는 12월을 목표로 상하이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과 ‘무신사 스토어’ 편집숍을 열고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의 첫 출점지는 ‘중국 패션의 심장부’라 불리는 상하이 화이하이루에 위치한 ‘백성쇼핑센터’다. 화이하이루는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50만 명 이상 오가는 곳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첫 플래그십 스토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신사스탠다드는 오는 12월 14일 중국 상하이 화이하이루에 위치한 ‘백성쇼핑센터’ 내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해당 매장은 무신사가 해외에 여는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국내의 대구 동성로점과 한남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약 400평(1,300m²) 규모로, 2025년 12월 14일 오픈한다. 특히 이 매장에서는 티몰 스토어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무신사 스탠다드’ 2호점도 곧바로 오픈한다. 상하이 난징동루 신세계백화점 1층에 12월 오픈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 바로 옆 코너 매장에 위치해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신사스탠다드의 중국 두 번째 매장인 상하이 신세계백화점 1층 매장은 명품 브랜드들과 나란히 위치해 브랜드의 높은 위상을 엿 볼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외에도 상하이에는 ‘상하이 판 성수동’이라 불리는 안푸루 스트리트에 ‘무신사 스토어’ 편집숍을 마찬가지로 12월에 선보인다. 무신사는 안푸루를 성수동처럼 플래그십 스토어와 감각적인 팝업이 밀집된 쇼핑 중심지로 보고, 한국의 인기 브랜드와 중국 트렌드를 연결하는 글로벌 편집숍 허브로 운영할 계획이다.

무신사의 이번 해외 확장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선, 브랜드 경험을 기반으로 한 K-패션의 현지화 전략으로 의미가 깊다. 무신사는 남방 지역(상하이, 항저우 등)을 중심으로 진출하며 향후 5년간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100개 이상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30년까지 중국 온·오프라인 통합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 전략의 일환이다.

무신사스탠다드 중국 두 번째 매장인 상하이 신세계백화점 1층 매장이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사진 11월 중순 모습)

2026년 상반기에만 난징동루, 서지후이, 항저우 등 3개 도시에도 출점할 예정이다. 무신사의 이번 해외 시장 도전이 K-패션의 글로벌 존재감을 어디까지 확장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현재(2025년 10월 기준) 국내에는 총 33개의 매장(무신사 스탠다드 28개, 무신사 스토어 3개, 무신사 앱뜨레 2개)이 운영 중이며, 상하이 2개 매장과 향후 5년간 중국 100개 매장이 추가되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총 매장 수는 약 109개 이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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