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패션 브랜드 딘트(DINT, 대표 신수진)가 2023년 9월 싱가포르 법인 설립 이후 동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설립된 자회사 ‘딘트코리아’는 자사몰 중심의 운영 전략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일본, 미국, 싱가포르, 대만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과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판매 채널 확장을 넘어, 딘트만의 감도 높은 스타일과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한 딘트는 K-패션 고유의 감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앞세워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으며, 국가별 언어 및 통화 설정 기능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일본과 대만에서는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성공하며 재구매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는 SNS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딘트코리아의 2025년 6월 말 기준, 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9배 이상 증가했고 일평균 매출은 약 3배, 사이트 접속 수는 약 5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브랜드 충성도 제고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딘트 관계자는 “최근 중동 유명 유통그룹(BTC) 백화점 입점과 미국 쇼핑몰 입점 제안을 받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감도 높은 스타일을 전 세계 소비자들과 꾸준히 공유하고, 시장별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