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를 장거리 이동 대신 도심에서 휴식과 여가로 소화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명절을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인식하는 비중이 43%에 달하는 등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을 찾는 발길이 확연히 늘어난 양상이다.
이 같은 시장 흐름 속에 서울 서남권 복합 상업시설 원그로브는 올해 추석 연휴(9월 24~27일) 기간 일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연휴 전체 기간이 작년에 비해 사흘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방문객 수 역시 27% 고성장을 기록했다.
단순 쇼핑과 식음료(F&B) 공간을 넘어 도심 속 자연과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전략이 성과를 이끌었다. 대형 중앙정원을 축으로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무브먼트랩’과 ‘마이아트뮤지엄’의 전시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의 매장 체류 시간을 다각도로 늘렸다.
유통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상업시설이 단순 구매 공간에서 도심형 ‘쉼세권’ 거점으로 진화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한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문화·체험 요소를 집약한 융합형 오프라인 공간의 경쟁력이 한층 부각되는 흐름이다.
원그로브는 10월 한 달간 장자크 상페 전시 패키지 할인과 클럽 무브먼트 데이 프로모션을 연이어 전개하며 가을철 고객 유입을 이어간다. 원그로브 측은 식음과 쇼핑, 문화와 휴식을 아우르는 복합 콘텐츠를 강화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상권 거점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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