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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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르, K-뷰티 ‘성지 순례’ 코스 새로 쓴다. ‘명동·홍대 동시 출격’

외국인 관광객 매출 77%↑... K-뷰티 열풍의 최전선으로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K-뷰티 핵심 상권 공략을 위해 서울 명동과 홍대에 신규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명동점(12월 5일 금일 오픈)과 홍대점(12월 11일 오픈)은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MZ세대가 선호하는 ‘뷰티 성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시코르의 야심을 담고 있다.

시코르는 이미 AK홍대점과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외국인 고객 매출이 크게 성장하는 등 K-뷰티 열풍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AK홍대점은 리뉴얼 이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77% 급증했으며, 강남역점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를 명동과 홍대 신규 점포로 이어가겠다는 것이 시코르의 전략이다.

K-뷰티의 메카인 명동점(100평, 1~2F)은 외국인 관광객의 취향을 저격할 특화 공간으로 채워졌다. 매장 1층에는 20여 가지 인기 브랜드를 모은 ‘립&치크 바’를 전면에 배치해 최신 K-메이크업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준다. 2층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스킨케어, 퍼퓸, 헤어·바디 존으로 구성되어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자유여행을 즐기는 MZ세대 외국인 여행객이 몰리는 홍대점(150평, 1~3F)은 ‘아늑하고 따뜻한 화장대’ 콘셉트로 차별화했다. 특히 1층에는 글로벌 MZ세대 사이에서 급부상 중인 K-향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K-퍼퓸 스테이션’을 별도로 구성, 20여 개 이상의 K-퍼퓸 브랜드를 선보인다. 2층은 메이크업/뷰티툴, 3층은 스킨케어/헤어바디 존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한다.

두 신규 매장은 시코르 전 지점 중 최대 규모인 총 230여 개의 뷰티 브랜드 라인업을 자랑한다. 티르티르, 정샘물, 달바 등 인기 K-브랜드는 물론, 데이지크, 아이소이 같은 새로운 브랜드를 대거 영입했다. 또한, 개성 있는 인디 브랜드를 소개하는 ‘인디 존’을 따로 마련했다.

여기에 ‘초개인화 서비스’가 시코르만의 핵심 경쟁력이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1:1 맞춤형 K-메이크업을 제안하며, 명동점 2층과 홍대점 3층의 ‘뷰티 랩’에서는 AI 기기를 통해 두피 진단부터 최적의 제품 추천까지 받을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코르 관계자는 “이번 명동점과 홍대점 동시 오픈은 외국인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상권에서 시코르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K-뷰티 시장에서 볼륨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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