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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손잡은 무신사 뷰티, 신제품 선론칭 무대로 부상

월평균 100여 개 신상 단독 공개…루나 등 온·오프라인 연계로 시장 반응 확인

국내 뷰티 유통 시장에서 신제품 판로를 기존 대형 플랫폼 대신 젊은 소비층 집결지로 다변화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의 무신사 뷰티가 10~30대 고객 비율 80%를 기반으로 글로벌·대기업 브랜드 및 인디 브랜드의 핵심 선론칭 거점으로 입지를 강화한다.

무신사 뷰티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100여 개의 단독 선론칭 상품을 유치했다. 맥, 나스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설화수, 셀렉스, 정샘물 등 주요 브랜드가 신제품 공개 무대로 무신사를 선택했다.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 역시 지난 9월 30일 ‘클라우드 레이어 컬렉션’을 단독 선론칭해 10월 31일까지 독점 판매하며, 10월 14일까지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함께 운용한다.

1030 손잡은 무신사 뷰티
(사진=무신사) 클라우드 레이어 컬렉션 (왼쪽부터) 틴트, 치크.

선론칭 성과는 거래액 증가로 이어진다. 메이크업 브랜드 정샘물은 지난 4월 영화 협업 에디션 선론칭 행사 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같은 달 러쉬도 ‘슈퍼 마리오’ 협업 에디션 선론칭을 진행해 거래액이 64% 늘어났으며, 8월에는 맥이 장 미셸 바스키아 한정판 에디션을 단독 선론칭했다.

유통업계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030 세대의 빠른 피드백과 반응 속도가 뷰티 브랜드들의 선론칭 선택을 이끄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패션 플랫폼 특유의 콘텐츠 제작 능력과 성수동 등 오프라인 거점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에서 신제품 반응을 조기에 검증하려는 브랜드의 수요가 계속되면서 플랫폼의 선론칭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타깃 고객에 맞춘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체험을 연계해 브랜드 신제품 론칭 기회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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