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서울의 감각’ 담은 던스트, 中 광저우·잠실 동시 팝업으로 글로벌 공략

‘서울의 감각’ 담은 던스트, 中 광저우·잠실 동시 팝업으로 글로벌 공략

온라인 데이터 기반 아시아 거점 구축…유럽 '247 쇼룸' 계약으로 홀세일 확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온라인 중심의 D2C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핵심 거점과 글로벌 홀세일을 결합해 접점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LF 자회사 씨티닷츠(대표 유재혁)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가 중국 광저우와 서울 잠실에서 잇따라 팝업스토어를 개장하며 국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K-패션 감도 앞세운 던스트
(사진=LF) 던스트 광저우 팝업

던스트는 9월 3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5개월 동안 광저우의 프리미엄 쇼핑몰 ‘바이어탄 믹스씨’ 1층에 101㎡ 규모의 장기 팝업 매장을 운용한다. 미니멀한 갤러리 콘셉트인 ‘더 쿠와이어트 갤러리(THE QUIET GALLERY)’ 공간에서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는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로 축적한 중국 남부 지역 소비자의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한 첫 전략적 오프라인 거점이다.

K-패션 감도 앞세운 던스트
(사진=LF) 던스트 롯데잠실 팝업

국내에서는 10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지하 1층에 80평 규모의 공간을 조성해 2026년 겨울 컬렉션을 단독으로 선공개한다. 지난 9월 5일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서 소개한 착장을 매장으로 이어와 뉴욕 배경의 자유로운 일상을 표현한 수작들을 전시한다. 앞서 던스트는 7월 제주 애월과 9월 서울 성수동에 3층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핵심 상권을 다각도로 공략해 왔다.

K-패션 감도 앞세운 던스트
(사진=LF) 던스트 롯데잠실 팝업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는 한국 특유의 감각적 디자인과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브랜드에 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던스트는 최근 유명 패션 쇼룸 ‘247’과 홀세일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했다. 과도한 디테일 대신 서울의 동시대적 감성을 정제해 담아낸 디자인이 유럽 및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다.

K-패션 감도 앞세운 던스트
(사진=LF) 파리패션위크 기간 247 파리 쇼룸 내 던스트

패션업계에서는 온라인 성과와 오프라인 경험을 결합한 투트랙 유통 전략이 글로벌 시장 안착의 유효한 모델로 작용한다고 바라본다. 던스트는 이번 광저우 매장에 이어 중국 항저우 팝업 개장을 준비 중이며 일본 내 오프라인 거점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씨티닷츠 측은 아시아권 오프라인 영토 확장과 유럽 홀세일망 강화로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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