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대표 박정주)이 전개하는 스타일리시 남성복 브랜드 파렌하이트가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효율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들어 파렌하이트는 브랜드의 전개 방향과 일치하고, 수익성이 검증된 빅3 백화점, 중소형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리점 등에 각각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효율 중심의 유통망 다각화를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파렌하이트는 신규 매장 오픈과 더불어 비효율 매장을 철수시키는 등 유통망 정비를 병행하면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을 통해 올해 들어 전년대비 2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파렌하이트는 3월 중순 현재 전체 112개의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백화점이 14개, 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울렛 6개, 이랜드 유통과 모다아울렛 등 중소형 유통시설에 51개, 복합쇼핑몰 17개, 대리점 24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파렌하이트는 다각화된 유통 채널에 맞춰 상품 구성 또한 각 채널별 특성에 맞게 이원화하고, 해외 바잉 상품과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을 필요에 따라 구성해 브랜드의 효율적인 성장을 한층 더 끌어 올리고 있다.
먼저 롯데, 현대, 신세계 등의 백화점 매장은 파렌하이트의 고급 상품 라인인 ‘파렌’을 단독 매장으로 구성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에 맞는 프리미엄 상품군과 해외 수입라인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파렌은 지난해 여름 시즌에 백화점을 위해 별도로 런칭한 프리미엄 캐주얼한 라인으로 자체 디자인 상품을 비중있게 가져가면서 해외에서 직수입한 의류, 신발, 가방 등을 함께 구성하고 있다.
이에 백화점 바이어의 반응은 파렌이 단독 브랜드지만 해외 바잉 상품 등을 함께 구성해 요즘 고객들이 관심을 갖는 편집숍의 모습을 갖춰 향후 성장 기대감이 높은 브랜드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파렌하이트의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코엑스와 부천, 스퀘어원 등의 복합쇼핑몰 매장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 비중을 높이고, 재미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함께 구성해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파렌하이트는 아티스트 ‘GBDAY(배진형)’와 이색 카페 브랜드 ‘글라스하우스’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GBDAY와 협업해 힙한 감성과 팝 컬러로 그려낸 유니크한 아트웍을 티셔츠에 선보였다.
서핑 핫스팟인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이색 카페 ‘글라스하우스’와는 협업으로 니트, 티셔츠, 에코백, 모자 등 총 6가지 스타일을 선보였다. 파렌하이트는 이와 같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통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켜 복합쇼핑몰을 찾는 젊은 고객들에게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매출 성장까지 함께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어 중소형 유통시설 매장과 대리점 매장에는 20만원대 중반의 스파이더 슈트 등 15주년이 된 브랜드의 전통적인 상품 비중을 높게 구성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캐주얼 단품 바지, 셔츠 등을 구성해 해당 유통 채널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파렌하이트 류주희 이사는 “파렌하이트는 브랜드의 주력 상품군 외에 백화점은 수입 라인, 복합쇼핑몰은 콜라보레이션 라인, 대리점은 전통적인 상품 라인 등 각 유통 채널별로 차별화된 상품 운영을 펼쳐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 각 유통 채널을 찾는 고객의 성향이 다른 만큼, 각각에 맞는 최적화한 상품 운영을 전력이 적중해 올해 들어 20%대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파렌하이트는 모다아울렛에서 마켓쉐어 1위를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고, 대리점인 안산 한대점에서는 월 평균 1억 이상을 꾸준히 달성하는 등 각 유통별로 좋은 성과를 보이는 매장이 늘고 있다.
한편 파렌하이트는 프리미엄 상품 라인인 파렌은 해외 모델을 활용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 라인은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발탁해 활용하고 있다. 배우 김우빈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상승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