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ashion이른 더위에 '살 안타템' 수요 급증…29CM, 계절 특수 흡수

이른 더위에 ‘살 안타템’ 수요 급증…29CM, 계절 특수 흡수

린넨·시스루 등 통기성 소재 거래액 폭발적 성장… 디자이너 브랜드 큐레이션 전략 '적중'

5월 중순부터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때이른 폭염이 찾아오면서 패션 산업계의 여름 상품 주기가 크게 앞당겨졌다. 강력한 자외선을 차단하면서도 체온 상승을 막아주는 이른바 ‘살 안타템’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추세다. 유통업계에서는 단순히 노출을 피하는 것을 넘어, 통기성이 뛰어난 린넨이나 시어서커 등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극대화한 의류가 올여름 실적을 견인할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무신사(대표 조남호 조남성)가 전개하는 29CM는 선제적인 큐레이션 전략으로 초여름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낸다. 29CM는 오는 5월 20일까지 ‘썸머 시그널’ 기획전을 통해 고객 유입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사진=29CM) (좌) 르바 룩북 (우) 더바넷 룩북

특히 유연한 실루엣을 구현한 르바의 ‘시어 스트라이프 오버 셔츠’와 리오셀 혼방으로 데일리 활용도를 높인 더바넷의 ‘하일드 리넨 버튼 가디건’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특화 상품을 기획전 전면에 배치해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안한다.

계절감을 앞당긴 선제적인 프로모션 편성은 즉각적인 거래액 상승 성과로 이어졌다. 29CM가 지난 5월 11일부터 17일까지의 플랫폼 내 결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얇은 소재의 시스루 가디건 카테고리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26% 폭증했다. 린넨 니트 역시 334%의 가파른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여름철 필수 잡화인 우양산(302%)과 시어서커 셔츠(106%) 등 자외선 차단 목적의 아이템 전반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날씨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상 데이터를 마케팅에 즉각 연동하는 기민한 대응력이 패션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한다. 전문가들은 변덕스러운 기후 환경이 소비자들의 패션 구매 기준을 ‘기능적 쾌적함’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향후 날씨 맞춤형 플랫폼 큐레이션 역량이 수익성을 가르는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9CM 관계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시원한 텍스처를 제공하는 특수 소재 중심의 상품군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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