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철 보양식 시장에 거센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지속되는 고물가 여파로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이 2만 원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외식 전문점 대신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의 간편식 코너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여름 보양식 트렌드는 단순히 가격만 낮춘 가성비 제품을 넘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면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과 영양, 건강 기능성까지 챙기는 ‘프리미엄 홈보양(Home+보양)’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추세 변화는 수치로도 명확히 증명된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삼계탕 간편식 판매량은 전년(2024년) 대비 무려 32%나 증가했다. 무더위 속에서 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보양식을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즐기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식품업계는 이처럼 ‘합리적 소비 흐름’, ‘간편 조리 선호’, 그리고 ‘건강 관리(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올해 보양 간편식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 선점을 위한 차별화 제품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맛과 품질은 물론, 최근 식품업계 최대 화두인 ‘혈당 관리’ 트렌드까지 접목한 프리미엄 보양 간편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신세계푸드가 새로 선보인 ‘올바르고 반듯한 파로 삼계탕’은 고대 이집트 시절부터 재배되던 슈퍼푸드 곡물 ‘파로(Farro)’를 속재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파로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60여 종의 영양소가 풍부한 반면, 당 함량이 대중적인 잡곡인 카무트나 퀴노아보다 현저히 낮아 혈당 급상승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혈당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선된 국내산 냉장 닭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찹쌀과 파로를 함께 채워 넣어 일반 삼계탕보다 더욱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구현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보양식을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파로와 같은 건강한 식재료를 더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올여름 보양 간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마트, 컬리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종합식품기업 하림 역시 온 가족이 기력을 보충하기 좋은 프리미엄 국·탕류 세트를 선보이며 얼리 보양족 잡기에 나섰다. ‘하림 삼계탕 세트’는 도계 후 24시간 이내의 신선한 닭과 수삼, 마늘, 찹쌀 등 몸에 좋은 7가지 부재료를 넣고 푹 끓여냈다.
특히 콜라겐이 풍부한 닭발을 4시간 이상 고아낸 육수를 사용해 국물의 깊고 진한 맛을 극대화했다. 조리 후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하는 공정을 거쳐, 집에서 데우기만 해도 방금 전문점에서 갓 끓여낸 듯한 신선한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림은 압도적인 크기의 왕갈빗대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하림 왕갈비탕 세트’도 함께 출시했다. 푸짐한 구성 덕분에 무더위 속 기력 보충은 물론 부모님이나 지인을 위한 여름철 보양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외식비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간편식으로 눈을 돌리면서, 기업들 역시 전문점 이상의 퀄리티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올여름 보양식 시장은 가성비와 편리함은 기본이고, ‘건강한 식재료’와 ‘프리미엄 품질’을 확보한 제품이 승기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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