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Exclusive테넌트뉴스가 뽑은 ‘핫 이슈 10’

테넌트뉴스가 뽑은 ‘핫 이슈 10’

01 경기 남부 영층 잡아라…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포츠·아웃도어’ 전환
신세계 사우스시티(구 경기점)가 용인 수지와 성남 분당 지역의 젊은 고객층을 선점하기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난달 4층에 입점한 ‘아디다스 퍼포먼스’는 기존 대비 매장 면적을 약 70% 확장하며 글로벌 표준 콘셉트를 적용했다.

5월 말 오픈 예정인 ‘뉴발란스’ 역시 매장 규모를 2배 이상 키우는 등 브랜드 대형화를 통한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백화점을 찾는 3040 세대의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 및 아웃도어 장르 매출 중 3040 남성의 비중은 65.6%, 여성은 58.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가꾸는 투자에 아낌없는 젊은 층이 스포츠 의류와 장비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고프코어’ 및 ‘애슬레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02 신세계백화점의 중소형 점포 생존 전략…메가숍으로 판도 변화
신세계백화점이 중소형 지점(점포)의 성장을 위해 도입한 메가숍 전략이 매출 70% 상승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는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일 브랜드 매장의 규모를 키우는 대형화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중소형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메가숍 모델을 적극 도입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중이다.

단순히 매장 면적을 넓히는 수준을 넘어 전 카테고리를 한데 모은 토탈 솔루션 매장을 구축함으로써 집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구축한 23개의 메가숍은 기존 동일 면적 대비 매출이 평균 70% 이상 급증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03 더현대 서울 ‘쿠오카’…니치 뷰티 ‘오프라인 몰입형’ 전략 가동
프리미엄 뷰티 시장은 단순한 기능적 효용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에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특히 세밀한 취향을 지닌 이른바 ‘뷰티 미식가’들이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독창적인 후각적·촉각적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것이 시장 내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됐다.

이러한 산업 흐름에 맞춰 쿠오카(대표 유승협)는 파인다이닝의 철학을 화장품에 이식하는 고도화된 브랜딩 전략을 전개 중이다. 단순히 제품 카탈로그를 늘리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객이 온전히 체화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프리미엄 시장 내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오프라인 영토 확장의 일환으로 쿠오카는 지난 14일 더현대 서울 1층 핵심 상권에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다.

04 K-패션 도쿄 상륙 작전…‘쇼핑몰 입점’ 넘어 ‘단독 거점’ 시대로
일본 패션의 심장부로 불리는 도쿄 하라주쿠가 K-패션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백화점이나 복합 쇼핑몰 내 편집숍 입점 위주였던 국내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 방식이, 이제는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온전히 투영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진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의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일본에서 공식 유통하는 하고하우스 투자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이 있다. 무신사는 지난달 4월 26일 도쿄 하라주쿠에 마뗑킴의 일본 내 첫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총 2개 층을 사용하는 약 59평 규모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마뗑킴의 미학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거점으로 설계됐다.

05 양극화된 뷰티 업계…경계 허물고 새로 쓰는 ‘리테일 지형도’
2026년 현재 국내 뷰티 리테일 생태계는 채널별 전문화와 새로운 환경을 제시하기 위한 신규 리테일 브랜드들이 안착을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CJ올리브영이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와 옴니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리테일 브랜드에 속하는 다이소와 무신사 등 이종 리테일 플랫폼은 각각 초저가 제조 혁신과 트렌드 큐레이션을 무기로 독자적인 영역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는 제조 브랜드사들에게 리테일 채널별 전용 상품 라인업 구축이라는 새로운 운영 표준을 요구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를 통해 백화점과 H&B 스토어 간 경계를 허물었고, 다이소는 제조사와의 직거래로 균일가 유통 구조를 강화했다. 무신사 뷰티는 브랜딩과 오프라인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디렉팅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06 단순 효율 넘어 ‘경영 파트너’로, 외식업계 점령한 AI 서포트 시스템
국내 외식 및 리테일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지능형 경영 지원’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과거의 기술 도입이 인건비 절감을 위한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 등 하드웨어 보급에 치중했다면, 최근의 흐
름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의사결정을 돕고 매장 운영 전반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 중이다.

이는 인력난과 고물가라는 이중고를 겪는 외식업계에서 가맹본부와 점주가 데이터 자산 공유를 통해 동반 성장을 꾀하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외식업계가 AI 도입에 사활을 거는 배경에는 극심해진 운영 효율 저하와 상권 경쟁의 심화가 자리 잡고 있다. 통계청과 업계 자료에 따르면, 외식 산업의 폐업률은 타 산업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임대료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개별 점포의 수익 구조를 위협하는 핵심 요인이다.

07 아시아 넘어 아프리카 상륙…에그드랍, 남아공 거점 확보
에그드랍(EGGDROP, 대표 노영우)이 일본과 필리핀 등 기존 동남아시아 및 동북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아프리카 대륙으로의 진출을 전격 발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진출은 단순한 영토 확장을 넘어, 한국형 샌드위치 카테고리가 문화적 접점이 적은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음을 증명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에그드랍의 이번 행보를 두고 ‘프리미엄 현지화 전략’의 정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에그드랍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현지 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 입법 수도인 케이프타운에 첫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프타운은 남아공 내에서도 구매력이 가장 높은 층과 글로벌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으로, 브랜드의 고급화 이미지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요충지로 꼽힌다.

08 중고거래 플랫폼 ‘수익화 잔혹사’ 끝내나…분기 흑자 견인
국내 1세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가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탈피하고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 전환이라는 변곡점을 맞이했다. 이는 단순히 허리띠를 졸라맨 비용 절감의 결과가 아니라, 플랫폼의 수익 모델을 결제 수수료와 인앱 광고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며 ‘돈 버는 구조’를 안착시킨 전략적 승리로 풀이된다.

중고거래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거래 불신’을 플랫폼의 수익원으로 연결한 점이 주효했다. 중고나라는 안심결제 시스템을 강화하며 거래 신뢰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를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시켰다.

지난달 21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결제 수수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과반을 책임지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09 디지털 옷 입은 전통시장…‘상생’이 견인한 매출 혁신의 실체
쿠팡이츠가 오프라인 거점인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고도화하며 지역 경제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단순히 배달 서비스를 연결하는 차원을 넘어, 특정 상권의 스토리를 담은 기획전과 맞춤형 컨설팅을 결합해 실질적인 외형성장을 이끌어내는 전략이다.

최근 청량리종합시장에서 나타난 가시적인 성과는 플랫폼의 마케팅 자원과 전통시장의 상품력이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의 전통시장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쿠팡이츠(대표 김명규)가 지난 3월 전개한 ‘우리동네 전통시장’ 프로젝트는 시장의 지리적 한계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며 소비층을 넓혔다. 실제로 청량리종합시장 내 100여 개 점포의 3월 매출은 전월 대비 약 54% 신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10 5월 대목 맞은 리테일, ‘실용적 가치’와 ‘브랜드 서사’로 승부
5월 가정의 달은 유통 및 식품, 패션 업계에 있어 상반기 매출 비중의 분수령이 되는 핵심 시즌이다. 최근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업계는 선물용 지출만큼은 목적형 소비로서 방어 기제가 작동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기업들은 단순한 가격 할인 정책에서 탈피하여, 브랜드만의 고유한 서사를 담은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거나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이벤트를 강화하며 충성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물량 확보와 수요 예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예약 시스템과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 전략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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