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B식지 않는 '헬시 플레저' 열풍...'맛과 건강' 다 잡은 파리바게뜨

식지 않는 ‘헬시 플레저’ 열풍…’맛과 건강’ 다 잡은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파란라벨' 저당 롤케익 열흘 만에 4만 개 돌파...'로우 스펙' 디저트 대중화 시동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핵심 소비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특정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로우 스펙(Low Spec) 식품이 이제는 일반 대중의 일상적인 선택지로 확장되는 추세다. 유통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제로 슈거’ 열풍이 음료를 넘어 베이커리 영역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당류를 줄이는 것을 넘어, 디저트 본연의 풍미를 온전히 살려낸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요구가 거세다. 건강을 위해 맛을 포기하지 않는 까다로운 소비 성향이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한 것이다. 특히 가정의 달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즌에도 건강을 고려한 웰빙 선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브랜드들은 고품질 원료를 활용한 당류 저감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단순히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는 차원을 넘어 유럽 전통 방식의 100% 발효버터를 도입하거나 숙성된 쌀누룩 기반의 쌀풍미액을 배합하는 등 고유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하는 전략이 대표적이다. 100g당 당 함량을 5g 미만으로 대폭 낮추면서도 깊은 풍미를 유지하는 고난도 설계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시점이다.

실제로 파리바게뜨의 저당 롤케익 신제품은 출시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4만 개를 돌파하며 이 같은 시장의 갈증을 입증했다. 이는 약 20초당 1개씩 팔려나간 속도로, 보수적인 베이커리 선물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초기 흥행 속도로 풀이된다. 당류 부담은 덜어내면서도 은은한 산미와 고소한 견과류 향을 살려내 대중적인 입소문을 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성과가 디저트 시장의 양극화 속에서 ‘건강한 프리미엄’이라는 확실한 중간 지점을 개척한 사례로 바라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베이커리 업계의 저당 및 로우푸드 경쟁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관측되며,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 고품질 대체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향후 시장 안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결국 핵심은 건강 기능성과 디저트 본연의 미식적 가치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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