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상장 리스크' 털어내고 내실 다지는 무신사… 증시 입성 발걸음 가볍다

‘상장 리스크’ 털어내고 내실 다지는 무신사… 증시 입성 발걸음 가볍다

솔드아웃·언론사 지분 정리 등 사업 구조 개편 '속도전'… IPO 심사 경쟁력 강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가운데, 상장 심사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빠르고 적극적으로 제거하며 증시 입성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신사는 1일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의 서비스 종료를 정식 발표하며 사업 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무신사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 서비스를 오는 12월 31일부로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정판 개인간거래(C2C) 시장 규모 변화에 맞춰, 기존 솔드아웃의 리커머스 기능을 중고 거래 서비스인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로 일원화해 통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솔드아웃 운영 자회사였던 에스엘디티(SLDT)를 흡수합병하며 운영 효율화를 단행한 데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패션 리커머스 영역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려는 전략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무신사 코스피 상장
무신사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앞두고 1일 솔드아웃 종료를 발표하고 사업 구조 재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상장에 저해가 될 수 있는 리스크를 선제 차단하려는 무신사의 발 빠른 행보는 지배구조 개선에서도 두드러진다. 무신사는 최근 패션 전문 매체 ‘패션비즈’ 운영사인 섬유저널의 지분을 패션기업 A,B사에 매각하고 소수 지분만 남겼다.

유통 플랫폼이 업계 전문 언론사를 직접 소유할 경우 상장 예비심사에서 불공정 이해상충이나 편집권 독립성 논란 등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이처럼 불필요한 리스크와 비효율 사업을 능동적으로 정돈한 무신사는 지난 9월 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들어갔다.

무신사 패션비즈 매각
무신사가 IPO를 앞두고 패션 전문 매체 ‘패션비즈’의 지분을 매각했다.(이미지 AI 활용)

무신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조 3529억 원, 영업이익 1458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연결 매출 8217억 원을 달성하고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속화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무신사가 상장 심사 통과의 주요 변수인 지배구조 및 사업성 측면의 저해 요소를 빠르고 철저하게 제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본업인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상장 심사 점수를 적극적으로 쌓아가는 무신사의 신속하고 유연한 경영 행보가 성공적인 코스피 입성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