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가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힐크릭(Heal Creek)’의 국내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내년 S/S 시즌부터 본격 전개한다. 이를 앞두고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대리점주 및 백화점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한다.
지난 19일 열린 첫 론칭 프리젠테이션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업 설명회와 제품 전시, 대리점주 상담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태선 회장은 “내년 S/S 시즌 론칭되는 ‘힐크릭’을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오늘 설명회는 스타트라고 볼 수 있다. 변화무쌍한 패션시장에서 앞으로 골프시장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기존 아웃도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힐크릭’을 안착시킬 계획”이라며 “마라톤 10km 지점에 왔을 때에는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며, 오늘 그 시작을 함께 해주신 대리점주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최철행 ‘힐크릭’ 상품기획부 부장의 PT가 진행됐다. 3조원 규모의 마켓을 형성하고 있는 골프시장은 지난해 14.7%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30대 영골퍼가 확대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힐크릭’은 기존의 프리미엄 컨셉을 유지하면서 브랜드 방향성을 재정립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3040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라인은 캐주얼한 감성을 더한 카나비 라인과 오리지널 라인, 기능성에 중점을 둔 모션 라인 등 3가지로 나뉜다. 상품 비중은 각각 4:2:3으로 골프웨어의 캐주얼라이징 추세에 발맞춰 일상복으로 착용할 수 있는 카나비 라인을 확대했다.
유통망은 30평 이상 가두점을 중심으로 내년 50~60개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백화점 매장을 복합으로 운영한다. 또한 ‘블랙야크’의 마케팅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해 CF, 스타마케팅, 선수 지원 등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이명호 블랙야크 기획본부 상무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아웃도어라는 개념이 산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확장해 다양한 활동에 적용되는 만큼 ‘힐크릭’ 인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려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