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옥상공간, 아쿠아리움·산타빌리지 등 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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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의 옥상 공간이 다양한 시설로 변화를 주면서 고객을 집객시키는 인기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한번쯤 가보고 싶은 핫 플레이스로 변신시켜 도심 속 나들이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는 오는 27일 강남점을 시작으로 경기점, 타임스퀘어점, 대구신세계, 광주신세계의 옥상 공간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민다. 여행을 가지 못하는 등 답답한 일상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마련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먼저 신세계 강남점은 1월까지 ‘STARLIGHT IN THE SNOW GARDEN’이라는 테마로 11층 S가든을 동화 속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바꾼다.

정원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형 트리와 미러볼, 별 조명을 연출해 마치 한 겨울 유럽의 유명 관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또 중앙 연못은 반짝이는 불빛을 더해 마치 은하수를 연상케 한다.

신세계 경기점과 광주신세계는 10층 옥상정원과 1층 문화광장을 12월까지 ‘산타빌리지’, ‘화이트 빌리지’로 연출해 성큼 다가온 연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산타빌리지에서는 산타가 살고 있는 집 모형물을 설치해 어린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도 함께 판매하며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화이트 빌리지는 자작나무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눈덮힌 오두막, 하얀 털의 북금곰 등 겨울 속 환상의 세계로 꾸민다.

신세계는 그 동안 다양한 콘셉트를 가지고 백화점 곳곳을 도심 속 휴양지로 만들어왔다. 강남점은 지난 9월 1천여 평의 옥상 정원을 핑크뮬리로 가득 채워 SNS에서 사진찍기 좋은 유명 명소로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갤러리 못지 않게 미술품이 가득한 본점 트리니티 가든은 젊은 고객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꼽힌다.

센텀시티점은 1천여평 공간의 주라지 테마파크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추억과 즐길 거리를 선사한 바 있다. 국내 유통시설로는 최초로 전체 면적의 약 35%를 가족ㆍ연인 단위 고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며 ‘백화점=쇼핑 공간’이라는 전통적인 틀을 깬 것이다.

2016년 12월 오픈한 대구 신세계도 2천여평에 달하는 옥상 전체를 하나의 패밀리 테마파크로 꾸미고 백화점 최초 1천 600평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꼭대기 층에 선보이며 대구를 상징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신세계는 백화점 속 숨은 명소를 신세계 앱을 통해 고객들에게 소개하며 ‘인증샷’을 남기기 좋아하는 2030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2030고객들의 방문은 매출 신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2030고객들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9% 신장하며 같은 기간 40대 이상 고객들이 0.3% 신장한 것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유신열 부사장은 “일상에 지친 고객들에게 백화점 옥상이 도심 속 명소로 꼽히고 있다“며 “이색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