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8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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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신유통사업 진출 복합생활쇼핑공간 ‘동춘175’ 선보였다

기존 물류센터 탈 바꿈시켜 공간 업사이클링을 거쳐 ‘쉼이 있는 쇼핑공간’ 실현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핫한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가 들어섰다, 패션전문기업 세정이 운영하던 물류센터와 아웃렛 공간이 도심 재생이라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동춘175’라는 복합문화생활공간으로 재 탄생한 것이다. 지난 7월7일 그랜드 오픈한 ‘동춘175’는 30~40대 육아 맘(MOM)을 타깃으로 한 ‘쉼이 있는 쇼핑 공간’을 콘셉으로 쇼핑과 힐링,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함께 제공해 오픈과 동시에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것이다.

‘동춘(東春)’은 세정의 모태인 ‘동춘상회’ 이름을 되살린 것이다. 동춘상회는 박순호 회장이 1968년 부산 중앙시장에서 처음 시작한 의류 도매상점 이름이다. 창업 당시 ‘동쪽에서 희망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동춘은 ‘쉼이 있는 쇼핑 공간’ 이라는 컨셉의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거듭나며, ‘진정성’을 강조했던 사업 초창기 초심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동춘175의 ‘175’는 동춘이 위치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175번길’을 뜻한다.

동춘175는 부지면적 3888평, 연면적 2800평 규모로 크게 높은동과 낮은동 건물로 나눠진다. 이곳은 1974년 세정의 1호 물류센터로 시작하여, 2009년부터 팩토리 아울렛이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세정은 이곳을 기존 건물을 다 허물지 않고, 공간 재생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중요시해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쇼핑, 휴식, 여가, 외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로  문을 연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춘175에는 패션 제조부터 유통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가 담겨 있는 환편기, 자수기 등의 의류제조기기들이 예술작품처럼 곳곳에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지금은 그 쓰임을 다했지만 한 때는 생산 현장의 심장이었을 의류제조기기들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돼 기업 고유의 가치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한다.

패션전문기업 세정이 쇼핑과 힐링,여유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동춘175’를 지난 7월7일 문을 열었다.

동춘175는 아날로그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간이다. 높은동 1층부터 4층까지 계단으로 이어진 직선형 구조로, 넓게 트인 계단에 앉아 쉴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자연과 공존하는 건물도 동춘175만의 가치다.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건축 설계와 통 유리창 인테리어를 통해 탁 트인 시야는 개방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높은동 옥상에는 정원으로 가꿔진 ‘높은뜰’이 있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힐링공간으로 운영된다.

실내에는 공기 정화 식물로 채워진 ‘나아바(NAAVA) 라운지’가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며, 초록색깔 정원 속에서 소규모 모임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동춘175’는 다양한 휴게공간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편의를 더했다. 계단식 쉼터와 함께 다양한 중고서적이 구비된 ‘동춘 도서관’을 조성해 책을 읽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동춘175는 ‘ㄱ’자 건축구조로 높은동은 4층, 낮은동은 2층 건물이다.

세정의 자체 패션 브랜드 매장뿐만 아니라, 타사의 골프브랜드, 3층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함께 입점시켜 쇼핑의 즐거움과 즐기는 시설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높은동 1층에는 세정의 대표 브랜드로 구성된 ‘웰메이드 2.0’이 들어섰다. ‘웰메이드 2.0’은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을 추구하는 기존 웰메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구성했다. 세정 브랜드 외에도 주목 받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패션 셀렉트숍을 표현한 곳이다.

2층은 다양한 컨셉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입점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3층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정의 전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세정 팩토리 아울렛’이 들어섰다. 4층에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놀이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가 입점해 즐거움을 제공한다.

낮은동 1층에는 소상공인 및 신진작가와의 상생 마켓 ‘동춘상회’, 서래마을에서 친환경 식재료와건강한 조리법을 선호하며 핫플레이스가 된 브런치 카페 ‘롱 브레드’, 이탈리안 퀴진을 베이스로 매일 아침 구워내는 빵으로 유명한 ‘4.2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다.

1층에 카페와 2층의 셀렉트 다이닝 전경.

2층에는 럭셔리 셀렉 다이닝 형태의 ‘고메 175’가 구성됐다. 한식, 분식, 중식 등 지역별 유명 맛집을 한 곳에 모아 ‘동춘175’를 찾은 고객들의 외식 문화를 담당한다. 지붕의 통 유리창으로 자연 채광이 내리쬐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에서 하는 식사는 한층 더 즐겁다.

이 가운데 동춘상회는 세정의 미래컨텐츠팀이 야심차게 준비한 앵커 시설이다. 패브릭, 리빙, 푸드, 가구, 유아동 용품 등 67개 브랜드, 800여개 다양한 상품이 구성된 라이프스타일숍으로 소상공인, 신진작가 등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상생마켓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세정은 지난해 편집숍 형태의 ‘웰메이드’ 매장 10여 곳에서 패션 외 30여 가지 아이템을 선별해 판매하며 ‘동춘상회’의 가능성을 테스트해본 바 있다. 또한 ‘동춘상회’는 올해 5월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린 마켓유랑 행사에서 이벤트 부스를, 3주간 경주 한옥카페 ‘카페아덴’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호을 얻었다. 특히 여성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장인정신을 잇는 ‘청송백자’의 전통 생활자기, 패브릭 브랜드 ‘은혜직물’과 협업한 손수건 판매가 큰 호응을 얻었다.

‘동춘175’에서는 앞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은품 증정은 기본이고, 스탬프 투어, 버스킹 공연, 전시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고객체험 행사를 연중 준비하고 있다.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은 “동춘175는 세정의 오래된 물류센터 공간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활기를 띨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며,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고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정은 ‘동춘175’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며, 장기적으로 라이프스타일 유통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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