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케이코퍼레이션(대표 노영찬)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이 상승세다. 지난달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분당스퀘어점과 일산드포레점 두 플래그십 매장에서 진행됐으며, 총 1만 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날 오픈 직후부터 긴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졌으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변화는 2030 고객층의 압도적 증가 부분이다. SNS 리그램 이벤트, 디지털 사전 홍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후기 공유 등 젊은 층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30 고객이 전체 방문객의 약 85%를 차지한 가운데, 2030 고객의 구매 전환률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몽벨’의 이 같은 성과에는 올겨울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경량패딩’ 수요 증가 역시 판매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몽벨’의 수페리어 다운·라이트 알파인 다운·이그니스 다운 등 대표 경량 다운 시리즈를 중심으로 의류·용품·기타 액세서리 전반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매출 성과를 이끌었다.
인기 제품인 수페리어 다운과 플라즈마 다운 시리즈와 함께 초경량 1000 필파워 EX다운의 ‘이그니스 다운’, 800 필파워의 ‘라이트 알파인 다운’도 인기다.
이처럼 ‘몽벨’의 인기 아이템들이 9월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하며 온라인·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빠르게 품절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량성과 보온성을 극대화한 몽벨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담은 제품라인으로,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기능성과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2030 세대의 취향을 적극 공략한다.
최근 ‘몽벨’은 경량 패딩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2030을 중심으로 브랜드 팬층을 빠르게 확보했으며, 그 성장세는 이번 윈터 시즌에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엠비케이코퍼레이션 측은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부터 재입고 문의와 재구매 수요가 급증하는 등 브랜드 인기가 급상승하며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품절된 인기 제품의 재입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유통에서도 2025 FW 시즌 시작과 동시에 주요 다운 제품이 빠르게 품절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현대 서울점, 신세계 강남점 등 신규 주요 백화점에서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 중이며, 내년부터 올해 전환된 직수입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본사의 정통성과 기술력은 유지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몽벨’은 12월 초 한남동에서 약 10일간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