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머리’의 대명사로 런웨이를 누비던 모델 주원대는 현재 음악과 비즈니스까지 동시에 아우르는 만능 크리에이터로 글로벌 팬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주원대는 모델로 시작해 가수, 아이돌, DJ 등의 경력을 쌓고 현재 ‘오프에어이엔엠’ MCN회사의 공동 대표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도전했다.
그는 “제가 가진 재능은 어떻게든 살리려고 했어요. 실패해도 잃는 건 시간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는 성격의 소유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2016년 ‘데블스 런웨이’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아 ‘씨제스’ 엔터와 전속 계약을 맺고 모델로서 커리어 하이를 달렸다. 국내외 유명 패션쇼에 참가하면서 그의 시그니처인 탈색머리로 당시 업계 트렌드를 선도했고, 차가운 눈매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매력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도록 했다. 특히 어느 한 쇼에서 생산된 주원대 모델의 숏츠가 해외에서 바이럴이 돼 글로벌 팬덤이 두텁게 형성되기도 했다.
다만 이런 명성은 그가 말하길 ‘더치어스컴퍼니’ 김혁 대표의 정성 덕분이라고 했다. 당시 씨제스 홍보이사였던 김혁 대표는 하루에 3-4개가 넘는 주원대 모델의 패션쇼 스케줄을 전력을 다해 서포트한 주인공이다.
또한 코로나가 터져 모든 패션쇼가 중단돼 모델계 은퇴를 고려할 때도 자신을 진심으로 지원했던 김 대표가 직접 ‘에이코닉 에이전시’를 설립한 후 그를 다시 소속 모델로 영입했다.
그는 “다시 모델 활동을 시작하면서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김혁 대표님은 제 인생에서 정말 큰 존재예요”라며 그는 김 대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에이코닉 소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고, 아이돌 제안을 받아 약 1년 가까이 연예계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부터 밴드활동을 하며 음악인의 꿈을 키운 주원대는 모델과 아이돌 활동을 모두 하면서 받은 팬들의 사랑에 감명받아 현재는 음악인이 되겠다는 확신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2023년 9월 첫 싱글 앨범 ‘버려진 나’를 발매하면서 자신의 음악 정체성을 찾아 나갔고, 작년 11월부터는 러시아를 오가며 DJ 활동과 밴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러시아 최대 규모 엔터·뮤직 페스티벌인 ‘VK FEST’ 무대에도 오르면서 자신의 음악을 전 세계에 전달했다.

그는 MCN 회사 업무로 바빠지면서 자신의 음악 활동과 팬들에게 소홀해지는 것을 대비해 매달 하우스 장르의 앨범을 발매하기로 팬들과 약속했다. 지난 11월 19일 첫 앨범이 발매됐고, 12월에도 두 번째 싱글이 발매될 예정이다.
그는 “제 음악을 평생 좋아해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죽기 전까지 음악을 할 수 있으니까요”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소망을 표현했다.

높은 명성과 팬덤, 그리고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현재 자신의 위치는 무엇보다 ‘인복’이 많았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김혁 대표를 비롯해 음악 제작사 이대겸 대표, 현 MCN 공동 대표 최영근 대표 등 늘 곁에서 함께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지금의 주원대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항상 자신을 기다리고 좋아하는 팬덤들이 있기에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SNS에서는 멋있는 주원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MCN 회사 공동 대표로서는 지금껏 받은 걸 베풀며 크리에이터와 후배들을 육성하는 데 힘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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