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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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글로벌몰, 역직구 영토 확장…’K웰니스’ 트렌드 주도

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의 정기 할인 행사 ‘시즌세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의 소비 지형이 뷰티를 넘어 웰니스 중심의 K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됐다.

3월 1일 시작된 이번 시즌세일에서는 부기 관리를 돕는 마사지 도구와 신체 컨디션 조절용 지압 패치 등 웰니스 카테고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문 에스테틱 관리를 집에서 구현하는 ‘홈 스파(Home Spa)’ 콘셉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K팝 아이돌 셀프케어 루틴’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 특히 전신 부위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기능을 선사하는 마사지용품 카테고리는 행사 1~3일 차 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배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여름 시즌을 앞두고 슬리밍 상품군 역시 글로벌 고객의 체형 관리 활용도를 높이며 수요가 집중됐다. 식후 혈당 억제 및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갖춘 건강기능식품과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은 ‘컷팅 젤리’ 등은 행사 기간 인기 품목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국가별 소비 성향을 분석한 연간 데이터에서도 K라이프스타일의 침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일본 시장은 특유의 광택감과 자연스러운 발색을 구현하는 립글로스, 섀도 등 색조화장품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보였다. 반면 영국은 두피를 피부처럼 정밀하게 관리하는 한국형 탈모 케어 콘셉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두피 도포용 헤어 앰플 매출이 전년 대비 11배 상승했다.

미국 고객들은 웰니스 품목의 실용성에 주목했다. 1회용 파우치 형태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한국식 단백질 셰이크는 현지 대용량 제품과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하며, 지난해 관련 카테고리 매출을 231% 견인했다. 더불어 자외선 차단제는 미국 소비자의 최상위 구매 품목 중 과반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이 외에도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건조한 기후 특성을 반영해 피부 장벽 강화에 특화된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 뷰티를 선호하며, 싱가포르는 K뷰티 전반에 걸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기초부터 색조까지 폭넓은 소비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했던 외국인 관광객을 기점으로 글로벌몰 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1만여 개에 달하는 K뷰티 및 K웰니스 상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이 일상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453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미국, 일본, 영국을 거점으로 K뷰티 역직구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몰에서 연 4회 진행되는 정기 할인 행사 시즌세일은 3월 7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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