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남성복 탈피하는 히스 헤지스…여성 라인 40% 확대로 독자 라인업 구축

남성복 탈피하는 히스 헤지스…여성 라인 40% 확대로 독자 라인업 구축

LF, 배우 고준희와 26FW 캠페인 전개… 캐시미어·잡화 라인 신설로 컨템포러리 강화

패션 시장에서 성별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젠더리스 트렌드가 고착화하면서, 남성 중심 브랜드들이 여성 고객으로 저변을 확장하는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헤지스의 서브라인 ‘히스 헤지스(HIS HAZZYS)’는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을 기점으로 여성 상품 비중을 전체 컬렉션의 40%까지 대폭 끌어올린다. 기존 남성복 이미지를 넘어 독자적인 취향 중심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남성복 탈피하는 히스 헤지스
(사진=LF) 히스 헤지스 26FW 고준희 화보

유통업계에서는 단순한 사이즈 축소 방식의 여성복 라인 확장은 한계가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히스 헤지스는 남성 라인의 여유로운 실루엣과 정제된 분위기를 유지하되, 여성의 체형과 착용 형태에 맞춰 비율과 소재를 재설계했다. 캐시미어 100% 코트와 볼륨감 있는 페이크 퍼 아우터 등 프리미엄 라인을 처음 구축했으며, 가방 캡슐 컬렉션을 신규 도입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성되는 스타일링 라인업을 완성했다.

남성복 탈피하는 히스 헤지스
(사진=LF) 히스 헤지스 26FW 고준희 화보

브랜드의 새로운 정체성을 시각화하기 위해 배우 고준희를 발탁하고 26FW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체적인 패션 스타일을 보여온 고준희를 통해 블랙, 카멜, 브라운 등 절제된 뉴트럴 톤 중심의 톤온톤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과도한 장식을 배제하고 니트와 퍼 등 겨울 소재 본연의 질감을 강조해 시크하고 현대적인 실루엣을 구현한다.

남성복 탈피하는 히스 헤지스
(사진=LF) 히스 헤지스 26FW 고준희 화보

전문가들은 고감도 캐주얼 시장에서 성별 카테고리보다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취향을 소비하는 경향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LF 관계자는 남성복 기반의 요소를 여성의 시선에서 재해석해 신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하며, 성별 구분을 넘어 독자적인 스타일을 찾는 고객층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