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성수동에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편집숍이 오픈해 화제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와이아웃’을 운영하는 ㈜와이아웃(대표 고재경)이 지난 5월 25일 다양한 의류와 용품 브랜드를 갖춘 아웃도어 편집숍 ‘히떼(HYTTE)’를 서울 성수동에 오픈했다.
히떼는 노르웨이어로 산장, 통나무집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와이아웃은 이번에 오픈한 여행, 캠핑, 백패킹 등에 유니크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들을 한데 구성한 큐레이션 편집숍의 이름으로 히떼를 사용했다.
히떼를 오픈한 와이아웃은 2021년 여름 시즌에 런칭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플랫폼이다. ㈜와이아웃은 플랫폼 와이아웃을 통해 ‘사람들이 왜 밖으로 떠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 필요 등을 공유해 사람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자’라는 목표로 설립됐다.
이에 와이아웃은 초기 캠핑 지역 소개, 용품, 백패킹 체험 등 아웃도어 활동 시에 필요한 정보 제공이 목표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출발해 최근에는 커머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단계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 와이아웃은 지난해 10~12월 기준 월 평균 13만명이 방문하는 규모로 성장했고, 사용자들이 올리는 캠핑 및 아웃도어 관련 콘텐츠 수는 하루 평균 100여개가 넘어설 정도로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와이아웃은 빠른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매거진을 발행해 감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직접 오프라인 캠핑 페스티발을 주최해 사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규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캠핑 페스티발은 작년 9월에 열린 대부도 행사에서만 1200여명의 캠퍼, 3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분야 인플루언서를 모집해 ‘와이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고, 와이아웃MCN 사업부를 별도로 만들어 회사 소속으로 인플루언서 11명을 두고 협력 업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와이아웃이 지금까지 커뮤니티와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를 집중해 왔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출과 이익을 발생시키고, 효율적 성장을 위해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추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오프라인 편집숍 ‘히떼’ 전개 사업이다. 히떼는 노르웨이 신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에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공간과 카페(Cafe), 바(Bar) 공간이 함께 구성돼 있다.
히떼 내에는 희소성이 높은 국내외 20~30여 개의 브랜드가 중심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대만의 망치와 화롯대로 유명한 ‘TKS’, 홍콩의 랜턴 브랜드 ‘MM’, 태국의 스탠드, 테이블, 의자 제품으로 유명한 ‘모닝캠프’ 등이 있다. 또한 히떼는 전체 제품 구성을 풍성하게 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보다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PB(자체 브랜드)를 함께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PB로는 의류 브랜드인 글락이 있다. 글락은 젊은 고프코어룩 스타일의 여행객과 하이커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이다. 또한 14년된 캠핑, 기어, 잡화 브랜드인 어네이티브도 PB로 운영하고 있다. 에네이티브는 올해 2월 전개하던 기존 회사를 합병하면서 한 가족이 된 브랜드로 앞으로 리브랜딩 과정을 거쳐 앵커 콘텐츠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와이아웃이 오프라인 유통 시장을 타겟으로 ‘히떼’ 편집숍을 오픈했다면 이와 동시에 온라인 유통 시장을 겨냥해 와이아웃숍을 런칭해 운영에 들어갔다.
플랫폼 와이아웃 내에 구성한 온라인 커머스 와이아웃숍은 현재 7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향후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집중 입점시켜 와이아웃숍을 국내 대표 아웃도어 커머스 마켓플레이스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와이아웃은 온라인 와이아웃숍과 오프라인 편집숍 히떼를 통해 올해 안에 월간 기준 6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에는 월 25억원대를 기록하는 수준으로 매출을 끌어 올려 회사의 빠른 안착을 이끌어 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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