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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진정성 갖춘 아웃도어 브랜드’로 시장 주도

히말라야 지원·대회·클래스·BAC 플랫폼 등으로 쌓은 ‘아웃도어 헤게모니’

블랙야크가 아웃도어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2월 연속으로 10~20%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며 아웃도어 조닝 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히말라야 원정대 지원부터 국내 산행 커뮤니티 운영까지, 아웃도어 활동 전반에 걸쳐 브랜드가 쌓아온 진정성을 꼽
고 있다.

지난 겨울 시즌 출시한 대표 다운 라인 ‘히마’는 숏·미드·롱 세 가지 스타일 모두 7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소진됐다. 특히 2025 FW 시즌 선보인 ‘스톤마스터’ 역시 90%대 판매율로 큰 호응을 얻었다. 히말라야 오리지널 브랜드로서 알피니스트는 물론 일반 등산객까지 아우르는 제품 경쟁력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블랙야크가 히말라야 원정대 지원부터 국내 산행 커뮤니티 운영, 트레일러닝 대회 개최까지 아웃도어 활동 전반에 걸쳐 브랜드가 쌓아온 진정성이 바탕이 돼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고 있다.

블랙야크의 성장 동력은 단순히 제품력에만 있지 않다. 브랜드는 산악 문화의 헤리티지와 헤게모니를 이끌기 위해 산악 구조대 지원, 캠페인, 클래스, 대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지속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히말라야 ‘아이스폴 닥터(Icefall Doctor)’ 팀과의 협약이다. 블랙야크는 2024년 3월 네팔 현지에서 이 팀과 공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스폴 닥터는 에베레스트 남동릉 루트의 쿰부 아이스폴 구간에서 사다리와 로프를 설치·정비하며 등반로를 개척하는 전문 인력으로, 매년 봄 등반 시즌이 시작되기 전 가장 먼저 위험 구간에 진입해 크레바스와 낙빙 위험을 점검한다.

블랙야크는 2024년 3월 네팔 현지에서 ‘아이스폴 닥터(Icefall Doctor)’ 팀과 협약을 체결해 에베레스트 남동릉 루트의 쿰부 아이스폴 구간 등지에서 환경 보호와 안전 등반을 지원하고 있다.

◇ 히말라야 ‘아이스폴 닥터’부터 국내 클래스까지… 현장 밀착형 브랜드 전략
협약에 따라 블랙야크는 해발 6,000m 이상 고도에서 영하 수십 도까지 떨어지는 환경을 고려한 보온성·경량성·내구성 강화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협력은 단순 장비 후원을 넘어 환경 보전 활동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아이스폴 닥터 팀은 매 시즌 루트 개척과 함께 폐기물 수거와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하는데, 블랙야크는 이 같은
현장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후원 체계를 마련했다. 2025년 2월에는 아이스폴 닥터 팀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산악인들과의 기술 교류, 빙벽 훈련, 환경 보전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블랙야크는 히말라야 등반의 출발점인 아이스폴 구간의 안전 확보는 전체 등반 문화의 기반이기 때문에 2024년 협약 이후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블랙야크의 현장 밀착형 활동은 촘촘하게 이어진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단순한 아웃도어 매장을 넘어 산행 거점으로 운영되는 직영점 ‘베이스캠프’다. 블랙야크는 북한산, 지리산, 청계산 등 전국 주요 산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배치하고, 각 지점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북한산 베이스캠프에서는 트레킹 입문자를 위한 기초 산행부터 종주까지, 입문자부터 중상급자 등산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국내 최고의 도심 근교 산악 환경을 활용해 등산의 기본기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처음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지리산 베이스캠프에서는 노고단 코스를 따라 약 2시간 정도의 산행 끝에 일출을 볼 수 있는 일출 산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순한 등반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경험할 수 있고, 산행 후에 잠시 쉴 수 있는 BAC 라운지도 함께 운영해 산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청계산 베이스캠프는 트레일러닝과 야간 산행 클래스를 특화 운영했다.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청계산의 이점을 살려 평일 저녁 야간 산행부터 주말 트레일러닝 훈련까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도심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 우이동에 자리한 BAC센터는 블랙야크 아웃도어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한다. 실내 암벽 체험 공간을 갖춘 클라이밍 시설과, 암벽을 타고 4개의 봉우리를 인증하는 ‘익스트림 챌린지’를 완주할 수 있는 3주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입문자 교육부터 전문 산악 기술 훈련까지 수준별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실내 볼더링 클래스
는 다음 세대 아웃도어 인구 저변을 넓히는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아웃도어 문화를 접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베이스캠프와 BAC센터를 잇는 이 같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는 블랙야크가 단순히 제품을 파는 브랜드가 아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랙야크는 히말라야 오리지널 브랜드로 서 알피니스트는 물론 일반 등산객까지 아우르는 뛰어난 제품 경쟁력이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4회 연속 개최… 트레일러닝 문화 주도권 선점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트레일러닝 대회의 주도권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회 주최와 후원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직접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각 브랜드들은 자체 대회 운영과 스폰서십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분위기다.

그 한가운데서 블랙야크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를 독자 개최하며 트레일러닝 문화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오는 4월 25일(토) 제주 야크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제 4회 대회는 50km와 25km 두 종목으로 구성된다. 한라산 둘레길과 숲길, 오름을 누비는 트레일 코스는 제주의 천혜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장거리 달리기 축제다.

블랙야크는 이 대회를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닌 ‘자연 속 도전과 개인 성장의 여정’으로 정의하며, 러닝 마니아들의 자발적인 참여 커뮤니티로 키워가고 있다. 대회의 격을 높이는 것은 경기 당일만이 아니다. 대회 전날인 4월 24일(금)에는 현지 트레일러너와 울트라러닝 전문 강사가 이론·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트레일러닝 클래스와 워밍업 러닝을 위한 코스가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리허설로 몸을 풀며 본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참가자 대상으로 기념 티셔츠(싱글렛)와 기념 모자가 지급되며, 완주자에 한하여 완주 메달이 제공된다. 특히 50km 완주자의 경우 완주 재킷까지 함께 제공되며, 참가자와 관계자가 함께하는 식사와 파티로 마무리된다. 경쟁을 넘어 커뮤니티 축제로 승화시키는 구성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블랙야크가 대회를 일회성 이벤트로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는 매해 봄 고정 일정으로 자리 잡으며 러닝 커뮤니티 내에서 하나의 시즌 루틴이 됐다. 브랜드가 쌓아온 BAC 플랫폼의 63만 회원 기반과 전국 베이스캠프 트레일러닝 클래스가 대회 참여 동기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
하고 있다는 평가다.

◇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회원 60만 명, 탄탄한 커뮤니티 형성
블랙야크의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은 63만 명 규모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산행 인증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BAC는 스마트폰 앱 기반으로 명산 정상 GPS 인증, 배지·인증서 발급, BAC 코인 적립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등산을 ‘기록 중심의 스포츠’로 재정의한 경험 기반 CRM 플랫폼으로 평가한다. 대표 프로그램 ‘명산100’은 전국 100대 명산 완등 프로젝트로, 최근 명산 100 플러스·계절 테마 산행·지역 특화 코스 등
으로 세부 프로그램도 확장하고 있다.

‘BAC 명산100 버스’는 대중교통으로 방문이 어려운 명산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 전국 운행하는 이동 서비스로, 지난 2025년 가을 시즌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일부 회차에는 블랙야크 셰르파가 동행해 코스 안내와 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3월에도 현월봉, 조계산 장군봉, 도락산, 월출산 천황봉 등 여러 명산 노선을 운행했다.

블랙야크는 63만 명 규모 회원을 보유한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플랫폼을 통해 전국 100대 명산 완등 프로젝트 ‘명산100’를 비롯해 ‘BAC 명산100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 측면에서도 이 같은 활동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2026 SS 라인업이 출시되고 있다. 신발에서는 트레일X, 343다이나믹 스텝, 스카이애로우가 순차 출시되고 있으며, 어패럴에서는 방수 재킷 AWC NTX와 함께 라이트 스탠다드, 에어 텍스쳐드 자켓 등 바람막이 재킷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캠페인·클래스·대회 참가자들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능성과 디자인을 한층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김익태 사장은 “블랙야크의 성장세는 제품 하나의 히트가 아닌, 히말라야 현장 지원에서 동네 산 클래스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브랜드 철학이 쌓아 올린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아웃도어 시장에서 ‘진정성’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 블랙야크가 그 기준을 새롭게 써 내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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