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엔디(대표 김준성)가 전개하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낫포너드(NOT4NERD)’가 8일 서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이하 한남점)를 오픈한다. 지난 6월 성수 연무장길에 첫 매장을 오픈 한 데 이어 2달 만에 오픈한 2번 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낫포너드는 7일 한남점 정식 오픈 전 프레스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남점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한남 프리뷰 행사’를 열였다.
낫포너드 한남점은 1~2층 60평 규모로 1층과 2층이 대비 되는 분위기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명과 암의 대비’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1층은 브랜드 고유의 다크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조도를 낮게 설정했다.
반면 2층의 경우에는 통창을 통해 자연광이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매장을 설계해 밝은 분위기로 1층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빛과 어둠이 연결되는 듯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재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를 한남점 매장 곳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한남점을 브랜드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브랜드 랜드마크로 운영하기 위한 시도다. 이를 위해 매장 내에는 독특한 날 것의 느낌을 주는 콘크리트, 철제 등을 활용해 낫포너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낫포너드는 이러한 브랜딩을 선보일 수 있는 한남점을 기반으로 향후 국내 백화점 전개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해외 진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낫포너드는 7일 이전 2주간 가오픈 형태로 매장을 운영한 결과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율이 높았다. 특히 중국, 대만 고객들의 전체 방문객의 70%를 차지했고, 한남동 상권 특성상 20~30대 여성고객들의 비중이 높았다.
고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 라인 제품군을 확대한 것과 한남동에 여성 워크인 고객이 많다는 특성이 맞물려 시너지를 만들었다는 것이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낫포너드 한남점은 인기 피자 브랜드 ‘부자 피자’로 유명한 골목으로 현재 패션 브랜드 마리떼프랑소와 저버, 세터가 인근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 ‘코이세이오’와 ‘미스치프’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낫포너드는 1층에는 신규 컬렉션 제품과 여성 라인 제품, 액세서리 제품을 소개하고 있고 2층에는 기존 낫포너드의 시그니처 아이템들로 제품을 구성했다. 또한 브랜드 충성 고객 층이 SNS 활용도가 높은 젊은 고객이라는 점을 감안해 매장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2층 테라스는 낫포너드 브랜드 로고가 벽면에 크게 들어가 있는 메인 포토존으로 구성돼 있다.
낫포너드는 8일 공식 오픈을 기념하는 오프닝 파티도 마련했다. 오프닝 파티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래퍼 양홍원이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낫포너드는 11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첫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11월 예정된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에서 해당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