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AX’가 바꾸는 리테일…무신사부터 패션업계까지 AI 전환 가속

‘AX’가 바꾸는 리테일…무신사부터 패션업계까지 AI 전환 가속

생성형 AI 콘텐츠부터 공급망 관리까지 활용 영역 확대

현재 리테일 시장의 핵심 생존 키워드는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로 꼽힌다. 과거 AI 기술이 물류 창고의 재고 관리나 챗봇 기반 단순 고객 응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마케팅 콘텐츠 제작부터 소비자 인게이지먼트 강화, 중장기 경영 의사결정까지 관여하는 핵심 전략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유통 플랫폼은 소비자 참여형 생성형 AI 마케팅을 통해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고 있으며, 제조·브랜드 기업들은 비즈니스 모델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구조적 혁신에 나서고 있다. 소비 침체와 이커머스 경쟁 심화 속에서 비용 절감과 매출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유통 업계에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사진=무신사)

대중화된 생성형 AI, 소비자 경험과 플랫폼 마케팅 결합 이끈다
최근 리테일 업계가 생성형 AI에 주목하는 이유는 마케팅 효율성과 소비자 참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 활용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무신사는 소비자의 창의성을 브랜드 자산으로 연결하는 D2C 기반 참여형 마케팅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5주년을 앞두고, 고객이 직접 광고를 제작하는 ‘무진장 성공 기원 AI 광고제’ 예선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만 14세 이상 소비자가 무신사 키비주얼을 활용해 5~30초 분량의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참여형 생성형 AI 마케팅이다.

본선 진출작은 행사 기간 앱 내 투표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며, 성수·강남·한남 등 주요 거점의 빌보드 광고로 송출될 예정이다. 무신사는 총 2,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통해 소비자 참여 확대와 콘텐츠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한국패션협회)

이 같은 현장 변화는 산업 전반의 전략 논의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5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6 글로벌 패션 포럼’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패션 경영’을 핵심 의제로 내세웠다. 기조강연을 맡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코리아 김연희 대표는 AI가 단순 업무 보조를 넘어 기업 경영의 핵심 파트너로 확대되는 흐름을 조명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Anthony Choe(Provenance 대표)는 AI 기술이 패션·유통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한다. 한국패션협회 성래은 회장 역시 AI 기반 의사결정과 조직 운영 혁신이 향후 패션·유통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급망 혁신과 수익 구조 개선으로 확장되는 AI 활용
AI는 마케팅 영역을 넘어 공급망 관리(SCM)와 재고 운영 효율화 등 유통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사업 확대 과정에서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다국어 번역, 통관 데이터 분석, 국가별 소비 패턴 분석 등에 AI 기술이 적용되면서 해외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가 주목하는 핵심은 단순한 기술 도입 여부가 아니라, AI를 실제 수익성과 운영 효율 개선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있다. 2026년 현재 AI는 마케팅 구조 변화와 공급망 효율화를 이끄는 리테일 혁신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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