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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위클리 크리스마스 마켓’ 가동…연말 N차 집객 가속

2027년 1월 3일까지 1층 아트리움서 전개… 13m 생소재 트리·디저트 6개사 및 30개 패션 팝업 순환

국내 대형 복합쇼핑몰과 백화점 업계의 연말 비주얼 머천다이징(VMD) 경쟁이 단순한 대형 트리 설치와 일회성 인증샷 유치에 머물던 과거 방식을 탈피해, 매주 입점 테넌트를 전면 교체해 반복 내점을 유도하는 ‘다이내믹 로테이션 마켓’ 모델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오프라인 공간의 체류 가치를 극대화하고 소셜 미디어(SNS) 바이럴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자체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인기 식음료(F&B) 팝업을 주 단위로 교차 배치하려는 유통사들의 집객 전략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회전형 리테일 전환에 발맞춰 경방(대표 김담)의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1층 아트리움에서 13m 높이의 초대형 생(生)소재 트리를 필두로 오는 2027년 1월 3일까지 ‘위클리 크리스마스 마켓(Weekly Christmas Market)’을 전격 가동한다고 11월 2일 밝혔다.

행사 기간 12월 25일까지 주말·공휴일 리스 만들기 무료 클래스와 성탄절 당일 브라스 밴드 및 캐릭터 순회 퍼레이드를 운영하며, 인스타그램 참여 고객 대상 최대 3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경품과 3만 원 이상 구매 시 탁상 달력·리유저블백 선착순 증정을 선제적으로 전진 배치했다. 특히 동일한 브랜드가 상주하던 기존 고정형 마켓 관행을 깨고 매주 신규 팝업이 입점하는 위클리 포맷을 도입해 연말 ‘N차 방문’을 강력히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경방 타임스퀘어, ‘위클리 크리스마스 마켓’ 오픈

공간 연출과 테넌트 큐레이션은 식음 델리와 로컬 패션, 자체 캐릭터 경험을 아우르는 역순 배치에 방점을 찍었다. F&B 구역에는 페리앤치즈케이크와 코코로미, 뱃고동소라빵, 하트티라미수, 과일산도 전문 청23, 미트파이 명소 웅파이 등 오픈런을 부르는 6개 인기 디저트 라인업을 쇼룸 전면에 포진시켰다.

이어 패션·잡화 조닝에는 봄을상자와 밤비하우스, 젠젠선물가게, 제이닷 트리 등 총 30개 브랜드가 주차별 로테이션으로 참여해 빈티지 소품과 주얼리를 선보이며, 피아트(FIAT) 차량과 고양이 ‘루카(Luka)’ 대형 조형물이 자리한 자체 캐릭터 IP ‘탐스프렌즈(Tom’s Friends)’ 타운스퀘어 포토존을 유기적으로 엮어냈다.

유통업계에서는 타임스퀘어가 지속 가능한 생소재 오너먼트와 환상적인 무빙 라이트를 결합한 13m 랜드마크 트리에 매주 새로운 브랜드를 수혈하는 유연한 팝업 플랫폼을 접목해 고객의 재방문 주기를 대폭 단축시켰다고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단발성 인증샷 촬영 후 이탈하던 젊은 소비층을 식음료와 기프트 쇼핑으로 끊김 없이 연결하는 위클리 큐레이션이 복합쇼핑몰의 공간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연말 영등포 상권 전반의 객단가 상승을 견인할 핵심 나침반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각적 연출을 넘어 주 단위의 신선한 콘텐츠를 지속 공급하는 가변형 공간 기획은 향후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의 록인(Lock-in) 지배력과 브랜드 충성도를 가름할 메인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경방 타임스퀘어의 이번 위클리 크리스마스 마켓 출전은 단순 트리 전시를 넘어 복합쇼핑몰의 공간 가치를 제고하고 연말 리테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결국 핵심은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차별화된 F&B와 라이프스타일 팝업을 얼마나 정교하게 순환 배치해 매주 새로운 방문 동기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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