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앞두고 냉감 기능성 소재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 아웃도어는 물론 패션 업계 전반에서 냉감 기능성 의류를 줄줄이 출시하며,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상품군을 넓히고 있는 것.
이러한 기능성 소재 전쟁 속에서 화학적 반응이 아닌 천연 성분과 자연 친화적 소재로 냉감 효과를 강화한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이 전개하는 ‘For Any Adventure(모든 모험을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Marmot)’는 천연 린넨 소재의 우수한 청량감을 자랑하는 ‘스니프 티셔츠’를 선보였다.
마모트 18SS 스니프 브이넥 티셔츠‘스니프 티셔츠’는 천연소재 ‘마’와 폴리에스터 혼방 소재로 두 소재의 장점을 모두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린넨은 천연 섬유 특유의 탁월한 수분 흡수 능력과 통기성으로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빠르며, 부드러운 촉감과 가벼운 무게감으로 몸에 덜 달라붙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산뜻하고 청량감 있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구김이 잘 가는 린넨의 단점은 폴리에스터와의 혼방으로 보완해 신축성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구김으로 멋을 더했다.
여기에 식물성 소재로 피부에 닿아도 자극이 적을 뿐만 아니라, 소재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움으로 이너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착용해도 심플한 멋을 살릴 수 있다.
스니프 티셔츠는 블루, 핑크, 그린 등 강한 원색이 아닌 내추럴하고 은은한 색감으로 부담 없이 손쉽게 코디할 수 있는 컬러를 채택해. 아웃도어룩이나 캐주얼룩은 물론, 포멀하게 연출하기도 좋아 쿨비즈룩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라운드넥 디자인은 그린과 라이트블루 컬러의 남성용, 핑크와 브라운 컬러의 여성용으로 구성됐으며, 브이넥은 남녀공용으로 와인, 카키와 블루 컬러로 디자인과 컬러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5만 9천원.
마모트 관계자는 “여름이 일찍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화학적 냉감 소재 및 기능이 아닌 천연 린넨 혼방 소재로 쾌적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린넨 혼방 소재의 기능성을 갖춘 제품임에도 린넨 특유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으로 한여름까지 손이 자주 가는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