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5, 2025
Home클립 드롭스, 다양한 콜렉터블스 수집ㆍ2차 판매 가능한 C2C 서비스 오픈

클립 드롭스, 다양한 콜렉터블스 수집ㆍ2차 판매 가능한 C2C 서비스 오픈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고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Klip Drops)’의 정식 버전을 17일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버전은 유저간 디지털 아트를 사고팔고 또 다양한 NFT(Non-Fungible Tokenㆍ대체불가토큰)를 수집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이 포함된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클립 드롭스는 디지털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유통하는 서비스이다. 국내 주요 작가 및 아티스트가 제작한 예술품을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 기록하여 유일무이한 한정판 디지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공개를 앞둔 클립 드롭스 정식 버전은 유저 간에 디지털 아트를 사고팔 수 있는 ‘마켓(Market)’을 출시한다. 구매를 놓쳤거나 또는 소유하고 있는 작품을 판매하고 싶은 경우 마켓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판매자가 등록한 가격에 구매를 하면 체결이 이뤄지는 형태이다.

판매액의 일부는 창작자에게 지급되는 크리에이터 보상 제도로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창작자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또 작품의 가치도 함께 상승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를 만든다. 마켓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시간 제한 없이 상시 운영된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크리에이터들의 굿즈(goodsㆍ기획 상품)와 콜렉터블스(collectiblesㆍ수집품)를 포함한 NFT를 수집할 수 있는 ‘디팩토리(dFactory)’도 공개된다. 기존의 미술 작품을 넘어, 영화나 브랜드, 또는 독창적인 프로젝트들의 고유한 특색이 담긴 굿즈와 아트 워크 등 다양한 예술 영역을 포괄하여 구성한다. 추후, 유저들이 직접 아티스트나 브랜드를 추천하고 투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디팩토리는 오는 18일 9시부터 상시 운영된다.

기존의 디지털 아트 유통도 더욱 강화된다. 하루에 한 명의 아티스트만 집중 조명하고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하는 ‘1D1D’는 전통적인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 각 분야의 대표 작가부터 서브컬처 영역에서 활발한 창작을 펼치는 크리에이터까지 아우른다.

작품 공개를 앞둔 작가들은 미디어 아티스트 MYZY와 인세인박을 비롯해 대형 설치 조형물로 친숙한 이재효, 콜렉터들의 기대를 받는 젊은 아티스트 연여인과 김민경 등이다. 1D1D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최대 12시간동안 옥션이나 선착순 에디션 판매를 통해 클레이(KLAY)를 활용하여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클립 드롭스 정식 버전은 웹 브라우저에서도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5개월 간의 베타 기간을 거쳐 클립 드롭스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며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아트를 감상하고 소유할 수 있는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또 작가들의 진지한 탐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들을 적극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경제 기반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저와 작가의 교류를 강화하는 온오프라인 전시 체험 기회와 다양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여 클립 드롭스만의 고유한 커뮤니티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라운드X는 지난 11월 (사)한국화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회 소속 갤러리들의 검증된 작가들을 클립 드롭스를 통해 소개하는 등 양사는 미술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건전한 디지털 아트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조한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