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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스퀘어’…새로운 ‘K-컬처 성지’로 거듭나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스퀘어’…새로운 ‘K-컬처 성지’로 거듭나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이 신세계스퀘어와 함께 K-컬처를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신세계스퀘어는 개장 후 K-팝 뮤직비디오,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미디어 아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가방에 상상을 더한 봄 테마 영상 등 장르를 넘어 뛰어난 영상미를 갖춘 콘텐츠를 공개하며 다양한 한국의 예술성을 알려왔다.

    새로운 K-컬처 성지로서 신세계스퀘어는 지드래곤과 협업한 시보 영상을 선보이며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과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시보 영상은 지드래곤의 Übermensch 앨범 내 타이틀곡 “Too Bad” 뮤직비디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정시를 앞두고 50여 초 상영을 이어가던 뮤직비디오는 지드래곤의 상징인 데이지 꽃이 흩날리며 극적인 반전을 맞는다. 아나모픽 기법을 통해 입체감 있게 구현된 지드래곤이 신세계스퀘어 화면을 가득 채우며 등장하고,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다시 한번 흩날리는 데이지 꽃들로 전환되는 신세계스퀘어 화면 속에는 한 송이의 데이지 꽃만이 남겨져 있다.이내 데이지 꽃은 현재 시침 방향의 꽃잎을 떨구고 포개어졌던 시계만을 남긴 채 사라지며 시보 영상을 맺는다.

    2025년 신세계스퀘어는 아일릿의 ‘Almond Chocolate’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Love Language’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이어 공개하고 연계된 팝업 매장과 포토존을 백화점 내 구성하는 등 K-컬처 팬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새로운 한국 대중문화의 성지로서 신세계스퀘어는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함께 독보적인 예술성을 갖춘 시보를 선보임으로써 명동의 세계화는 물론 도심 경관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는 소중한 우리 유산의 원형과 그 아름다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국가유산청과 협업, ‘신세계스퀘어 K-Heritage Gallery’도 운영 중이다.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을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게 원형 복원하거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예술적 완성도를 더한 미디어 아트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는 신세계스퀘어 개장과 함께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하는 미디어 아트 ‘청동용’을 공개했다.

    훼손된 부위가 불꽃과 함께 되살아나는 장면으로 복원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출토지인 연못을 영상 배경으로 입체적이고 상징적으로 구현해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5월부터는 두 번째 미디어 아트 ‘순종어차 중구 순례’를 상영 중이다.

    ‘순종어차와 함께하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1900년대 희정당, 1950년대 숭례문, 1980년대 서울역, 2025년 신세계백화점 본점까지 변화하는 서울의 랜드마크와 생활상을 순종어차를 중심으로 보여주며 서울의 근현대사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지난 2월 국가유산을 알린 공로로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신세계는 연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3번째 미디어 아트를 포함해 앞으로도 ‘K-Heritage Gallery’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유산의 가치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이성환 상무는 “시대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의 뛰어난 예술성을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소개하고자 했다”며 “새로운 K-컬처 성지로서 신세계스퀘어는 쇼핑과 문화를 선도하는 서울 찾는 글로벌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 ‘순종어차 중구 순례’ 신세계스퀘어서 공개

    신세계백화점, ‘순종어차 중구 순례’ 신세계스퀘어서 공개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이 지난 5월 16일 두 번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순종어차 중구 순례’를 신세계스퀘어에 공개했다.

    미디어아트 ’청동용’으로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감사패와 함께 국가유산 홍보의 공로를 인정받은 신세계백화점은 보다 다양한 우리 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이번 미디어아트를 준비했다. 영상의 주인공인 순종어차는 조선의 마지막 국왕이자 대한제국 2대 황제인 순종이 주로 탔던 자동차로 순정효황후어차와 더불어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모델이다.

    1918년 제작된 순종어차는 마차와 비슷한 모습의 초기 자동차 형태를 띠고 있으며, 전통기법인 옻칠로 도장된 목재 차체와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이화문(오얏꽃 문장)이 곳곳에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순종어차는 근대 전환기에 해외에서 유입된 기술과 문화가 대한제국 황실에 끼친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물로, 대한제국 선포와 함께 사회 전반에서 이뤄진 근대화 작업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산이다.

    5월 16일 공개되는 미디어아트 ‘순종어차 중구 순례’는 순종어차와 함께하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다. “오늘까지도 순종어차가 운행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이번 영상은 순종어차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서울의 랜드마크와 생활상을 통해 우리의 근현대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영상은 순종어차가 1900년대 순종황제가 어차를 탑승했던 창덕궁 희정당에서 출발하여 50년대 숭례문, 80년대 서울역을 거쳐 2025년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별 모습을 마치 연극 무대가 교체되듯 자연스럽게 전환하여, 과거부터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각 장면 별로 사람들의 옷차림, 달구지, 전차, 입간판, 롤러스케이트 등 그 시기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등장시켜, 관람객들이 지금 화면 속 서울이 언제인지 쉽고 재미있게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신세계스퀘어를 감싸는 품격 있는 오얏꽃 문양은 대한제국 황실 유산으로서 순종어차의 의미를 높이면서 동시에 영상 전체에 아름다움까지 더한다.

    영상 곳곳에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유머 포인트도 함께 담았다. 80년대로 전환되는 장면 속 등장하는 신문에서는 당시 신세계백화점의 지면 광고를, 서울역 장면에서 보이는 입간판에서는 오는 5월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개최하는 ‘명동 살롱’ 표시를 찾아볼 수 있다.

    100년이 넘는 시간을 여행한 순종어차는 2025년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도착하며 그 여정을 마무리, 신세계스퀘어를 바라보는 관람객들에게 바로 지금 서 있는 서울 중구의 역사적 발자취를 전달하며 영상을 마친다.

    신세계백화점 이성환 상무는 “순종어차가 가지고 있는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