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리테일코리아(대표 김낙균)가 ‘망고(MANGO)’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 전격 나섰다. 망고리테일코리아는 올해 망고의 오프라인 매장 추가 확보, 최근에 오픈한 ‘망고 닷컴’ 내 한국 카테고리 강화, 현재 급성장 중인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제품 확대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망고리테일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반기 스페인 본사의 직진출법인인 망고코리아로부터 한국 내 사업권을 확보하면서 출범했다. 망고리테일코리아는 글로벌 ‘망고’의 제품을 본사로부터 정식 계약해 판매하는 한국 내의 유통 법인이다.
초기 기존 매장인 IFC몰점, 가로수길점, 롯데월드타워점을 맡으면서 사업을 시작한 망고리테일코리아는 이후 롯데월드타워점을 철수시키고 대체 매장으로 일산 원마운트점을 오픈했고, 이후 롯데백화점 광복점, 부산 삼정타워점을 새롭게 추가했다.
현재 망고리테일코리아는 IFC몰점, 가로수길점, 일산 원마운트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부산 삼정타워점 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대표 매장인 여의도 IFC몰점은 코로나팬데믹 기간에도 150평 규모에서 월 3~4억원대 매출이 꾸준히 발생돼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지난해 망고리테일코리아는 대명화학의 관계사인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인 삼정타워점을 추가 오픈했고, 그간 준비했던 온라인 유통 사업에도 나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다.
망고리테일코리아는 투자를 통해 탄탄한 기반이 갖춰진 만큼 그간 실행하지 못한 온ㆍ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와 상품력 보강을 통해 앞으로 망고의 한국 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내에 오프라인 매장은 최소 2개 이상 신규 오픈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서울, 경기, 제주 등 대도시의 유동인구와 관광객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최소 100평, 기본 200평 이상 매장이 대상이다. 남성과 여성, 아동까지 모두 구성하는게 시너지가 나고, 그럴려면 200평 이상이 필요하다. 매장 200평 기준 제품 구성은 여성 65%, 남성 25%, 키즈 10% 비율로 구성한다.
지난해 12월 첫 온라인 유통으로 시작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오픈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간 인지도가 높게 형성돼 있던 만큼 네이버를 통한 온라인 쇼핑이 가능해지자,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찾으면서 자연스레 구매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일 500만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되고 있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만 올해 20억 매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3월 30일 글로벌 ‘망고 닷컴’ 내에 한국 카테고리가 정식 오픈됐다. 이곳을 통한 국내 고객들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 중에 있고, 특별 이벤트를 펼칠 경우 하루에만 1~2억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망고리테일코리아는 올해 온라인 유통 채널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망고 닷컴 내의 한국 카테고리를 통해서만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또한 투자 확대를 통해 하반기부터 셀럽 마케팅, 스타급 모델 계약,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진행하고,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국내 SPA 패션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빠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낙균 망고리테일코리아 대표는 “망고 글로벌에서 오는 5월, 뉴욕5번가에 800평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800평 규모를 채울 만큼 글로벌 망고의 제품은 다양하다. 앞으로 국내 시장에 이처럼 망고의 다양한 제품을 보여줄 온ㆍ오프라인 유통망 강화를 단행할 방침이다. 오프라인은 앞으로 단계별로 규모를 확대하고, 온라인은 망고 닷컴 내의한국 카테고리를 통해 망고의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망고리테일코리아는 최근 국내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망고’ 브랜드의 입점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향후 엄선 과정을 거친 후 양쪽 모두가 효율이 나는 접점이 찾아질 경우 최종 입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