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서브컬쳐를 스트릿웨어로 재해석하며 독보적인 스타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아조바이아조(대표 김세형)’가 23SS 서울패션위크에서 첫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패션위크의 신진 패션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인 ‘제너레이션 넥스트’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국내의 역량 있는 패션디자이너들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들과의 매칭을 통해 글로벌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자 서울시가 매년 2회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이다.
이번 패션쇼는 ‘아조바이아조’의 전반적인 룩을 볼 수 있는 아카이브 형식으로 패션쇼를 구성하였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웃사이더의 감성으로 아시아의 서브컬처를 스트리트 웨어로 표현하고자하는 ‘아조바이아조’의 아이덴티티를 패션쇼를 통해 발견 할 수 있는 무대였다.
‘아조바이아조’는 다양한 브랜드와 활발한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마릴린 먼로 협업 제품이 주목을 받고있다. 마릴린 먼로는 섹스 심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주체적인 여성으로서의 삶이 더욱 돋보인다는 점에 집중하여 제품을 전개하였는데, 생전 그녀가 남긴 “I AM GOOD, BUT I AM NO ANGEL” 슬로건을 앞세워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의상 또한 쌍둥이 자매 모델이 같이 입고 런웨이 위에 섰던 마릴린 먼로 패딩 제품이다.
‘아조바이아조’는 주류가 아닌 비주류, 메인 컬처가 아닌 서브 컬처를 표현하는 아이덴티티를 그들이 만들어내는 캠페인에서 엿볼 수 있는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슬로건은 ‘DON’T BURN OUR FUTURE’ 다.
다양한 이유로 삶에 지친 20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현재까지도 가장 큰 사랑을 받고있는 ‘아조바이아조’의 대표 슬로건이다. 또한 이것을 시작으로 ‘YOUR MISTAKE IS MY FUTURE’, ‘I DO NOT SELL MY FUTURE’ 등 FUTURE 시리즈를 제품으로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대의 감성을 사회적인 메세지와 함께 담아내는 ‘아조바이아조’의 이러한 태도가 스트리트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그들만의 매력일 것이다.
또한 ‘아조바이아조’는 셀럽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며 그들이 추구하는 이미지들에서도 개성을 엿볼 수 있다. 드랙퀸 밤비, 빛하믹주, 청곡 김시영 도예가, 장애여성 ‘공감’의 춤추는 허리 등과 함께한 룩북 이미지를 선보였으며, 단순하게 멋있는 모델을 고용하는 것이 아닌 우리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의 고유한 멋을 발견하고 그것을 보여주는데 집중하는 “아조바이아조”만의 태도가 그 인기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
현재도 아시아를 넘어 다양한 나라에 수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패션쇼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나라에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순하게 옷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한국을 기반으로 형성된 ‘아조바이아조’만의 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다양성은 세계 어디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아조바이아조’만의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조바이아조’의 제품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온라인몰(www.ajo-studio.com), 무신사 등의 채널과 공식 인스타그램(@ajo_ajobyajo_official)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아조바이아조는 대명화학 계열사인 월드와이드브랜즈(대표 권창범)에서 투자 운영 중이며 월드와이드브랜즈에서는 직접 전개 중인 빈트릴, 볼컴, 일렉트릭골프, 캡스앤스터프 외에 아조바이아조, 아트살롱, 비젼스트릿웨어 등의 자회사 브랜드를 라인업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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