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한 여름 시즌을 맞아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지속력과 밀착력을 강화한 제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매트 파운데이션은 무더위 속 높은 커버력과 유지력을 제공하는 반면 건조함과 두꺼운 사용감이 한계로 지목되어 왔다. 최근 유통 및 코스메틱 업계는 이러한 포뮬러의 단점을 개선하고 가벼운 사용감과 수분 공급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주요 채널에 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피지 분비가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과 답답하지 않은 밀착감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형성되었다. 브랜드사들은 단점이었던 텁텁함을 줄이기 위해 스킨케어 성분을 접목하고 제형 특성을 유연하게 설계하는 유통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럭셔리 백화점 채널부터 H&B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고지속·고밀착을 내세운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세럼 포뮬러 기반의 프리미엄 채널 다기능성 제품 전개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서는 스킨케어 기능을 결합해 가볍고 보송한 피부 표현을 구현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시세이도가 선보인 ‘리바이탈에센스 스킨 매트 파운데이션’은 제형 감촉을 개선해 수분감과 지속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을 취한 주요 사례 중 하나다. 해당 제품은 세럼 텍스처를 적용해 피부 접촉 시 유분감을 조절하고 수분을 더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고농도 피그먼트와 스킨케어 성분을 결합해 결점을 가려주는 한편, 24시간 동안 다크닝 현상 없이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미백과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을 아우르는 3중 스킨케어 기능성을 갖춘 해당 제품은 총 12가지 쉐이드로 다양화하여 백화점 매장과 브랜드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프리미엄 수요층을 주요 타깃으로 공급된다.

밀착감 개선과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H&B 채널 대응
H&B 채널을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앞세워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을 개선하거나 보완 제품을 동시 투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에뛰드는 소비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커버력은 유지하면서 가벼운 밀착감을 높인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 리뉴얼 버전을 선보였다.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무거운 사용감을 완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코튼 콤플렉스를 적용하여 부드럽고 보송하게 마감되도록 개선했다.
24시간 지속력을 바탕으로 모공과 톤을 정돈하며 한국인 피부 톤에 맞춘 5가지 컬러로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더불어 메이크업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전용 브러시를 결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동시에 출시된 1만 원대 고커버 컨실러 ‘더블 래스팅 커버 톡 컨실 팟’은 구상 파우더와 미네랄 파우더를 조합해 주름 끼임을 줄이고 쫀쫀한 밀착을 돕도록 설계되었다. 여드름 붉은 기와 다크서클 커버용 3종 쉐이드로 구성된 이 제품은 올리브영 입점을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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