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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팬츠 매출 145% 급증한 트리밍버드, 하의 카테고리 강화

스웨트 소재에 디테일 접목해 하의 비중 24% 기록… K팝 아티스트 착장 효과 시너지

최근 캐주얼 의류 시장에서는 편안한 원단에 특색 있는 실루엣과 디테일을 결합한 스트리트 웨어가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단조로운 상의 중심의 소비에서 벗어나, 하의의 형태나 디테일에 변화를 준 제품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려는 수요가 커진 결과다. 패션업계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하의 품목을 핵심 카테고리로 주목하는 분위기다.

패션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트리밍버드는 2026년 상반기 팬츠 품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이 기간 팬츠 카테고리는 브랜드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하며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블랙핑크 제니가 착용한 ‘스크래치 데미지 와이드 스웨트 팬츠’는 착장 공개 후 월간 판매량이 636% 이상 늘었고, 아이브 레이가 착용한 제품 역시 주간 판매량이 3배 이상 급증했다.

트리밍버드 팬츠 더블 웨이스트 새깅 스웨트 팬츠
(사진=하고하우스) 트리밍버드 화보컷

상반기 흥행을 이끈 ‘더블 웨이스트 새깅 스웨트 팬츠’는 이중 허리 구조를 적용한 디자인을 앞세워 완판을 기록, 4차 리오더를 진행했다. 트리밍버드는 카고 형태의 스웨트 팬츠부터 스커트를 레이어드한 부츠컷, 인조 가죽을 혼용한 버뮤다 팬츠 등 올해에만 6개의 신규 모델을 추가하며 하의 라인업을 다각화했다. 기본 소재인 스웨트 원단에 다양한 디테일을 접목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성장을 견인했다.

유통업계에서는 팬덤이 두터운 K팝 아티스트들의 착장 효과와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냈다고 평가한다. 치열해진 캐주얼 시장 속에서 하의 품목의 실루엣을 세분화하고 포인트를 가미한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트리밍버드는 하반기에도 소재 믹스매치와 세밀한 디테일 보강을 통해 하의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고하우스는 팬츠 라인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고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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