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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9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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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울렛 여주점, 아울렛 단일점포 첫 5000억원 넘었다

전체 29개 중 7개만 소폭 역신장, 아울렛 시장 강세 지속 확인

2018년 유통 시장은 백화점은 약세를 면치못했지만아울렛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전체 29개 가운데 7개만이 역신장을 보였고, 나머지는 크게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현대 김포아울렛과 현대 송도아울렛, 신세계 시흥아울렛, 현대 가든파이브점, 롯데 고양아울렛 등은 전년대비 14%부터 많게는 221%까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전체 역신장한 7개 점포 가운데 중상위권 점포는 롯데 김해아울렛 하나뿐인 반면 나머지 역신장한 점포6개가 모두 하위권에 몰려있어 상위권은 더 상승하고 하위권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1위는 2017년에 이어 또다시 신세계아울렛 여주점이 달성했다. 연간 매출 5085억원 달성으로 첫 5000억원을 넘긴 아울렛이라는 명예를 얻게 됐다. 이는 전체 백화점 72개 점포의 매출 기준으로 볼 때 19위 현대 중동점 규모와 비슷하다. 현대신촌, 롯데 영등포,신세계 영등포점 보다는 높은 매출로 백화점 중상위권 수준에 해당된다. 상위권 아울렛이 웬만한 백화점보다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아울렛 여주점은 구찌, 버버리, 지방시, 토즈, 에르노, 생로랑, 펜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가 모두 포진돼 있는 게 강점이다. 여기에 국내 최초 프리미엄 아울렛으로써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래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면서 줄 곧 1등 자리를 지켜 오고 있다. 서울과 여주, 이천, 원주 등의 인근 도시의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해 이들까지 몰려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점포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아울렛 이천점은 애초 신세계아울렛 여주점을 견제하기 위해 서울에서 보다 가까운 위치에 오픈했다. 하지만, 신세계아울렛 여주점은 롯데아울렛 이천점보다 지난해 1400억원이 앞서는 큰매출 격차를 보였고 신장율도 7%와 3%로 크게 벌어져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복합쇼핑몰의 모습을 갖춘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이 4852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이곳은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이 계속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점포다.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외부 전경)

롯데 동부산점 2위, 현대 김포점 3위, 신세계, 롯데, 현대 순서로 각각 1,2,3위

2위는 매출 4852억원을 달성한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이다. 이곳은 롯데아을렛,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함께 구성돼 한편으론 복합쇼핑몰 형태라서 롯데 동부산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현재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일대가 동부산광광단지로 개발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앞으로 이케아와 롯데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이들이 하나씩 구성되면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의 매출은 당분간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이 지난해에 조금 부족했던 5000억 고지를 조만간 돌파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위는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500억원이 상승해 매출 4038억원을 기록하고 신장률 14%를 달성한 현대아울렛 김포점이 차지했다. 주변에 서울 강서지구, 강북 상암과 일산에서 매우 가깝고, 김포한강신도시를 배후에 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지리적 강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서 가까워 해외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곳에 속한다. 이에 올해 첫 4000억원을 넘겨 신세계아울렛 여주점과 롯데아울렛 동부산점과 함께 4000억원 이상 점포에 포함됐다.

4~6위까지는 롯데아울렛 김해,이천,파주 점포가 차례대로 차지했다. 매출은 각각 3744억원, 3625억원, 3370억원이다. 롯데아울렛 김해점은 롯데의 첫 아울렛 1호점으로 매출신장세가 계속 나타나다가 롯데아울렛 동부산점과 신세계아울렛 부산점이 생기면서 매출이 꺾였다.

이곳은 지난해 3744억원 매출로 2017년의 3896억원보다150억원 가량 줄어 든 것이다. 여기에 근거리에 신세계백화점 김해점과 김해 아이스퀘어 쇼핑몰이 영업을 활발히 하면서 이들 또한 롯데아울렛 김해점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아울렛 김포점이 4035억원으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주변 신도시와 한강 건너 일산, 파주 고객까지 집객시켜 전년대비 무려 14%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아울렛 김포점 외부 전경)

롯데 이천점 나이키 클리어런스스토어로 반격, 현대송도점 신장률 10%

5위 롯데아울렛 이천점은 지난해 3%신장률에 3625억원을 달성했다. 서울에서 가깝고, 패션 기업의 대단위 물류 단지와 함께 들어서 고객 집객이 높아 기대를 했지만 서울에서 보다 더 떨어진 신세계아울렛 여주점에 여전히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아울렛 점포는 명품이 얼마나 제대로 갖춰져 있느냐가 성패를 결정 짓는데 신세계아울렛 여주점이 워낙 명품 브랜드 라인업이 잘돼 있어 그쪽으로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신 롯데아울렛 이천점은 명품과 버금가는 강력한 아울렛의 콘텐츠인 스포츠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1월 18일 992㎡(약 300평)규모의 나이키 클리어런스 스토어를 이곳에 연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클리어런스 스토어로 1~2년차는 평균 할인율 45%, 3~4년차는 65% 할인해 판매한다. 주말은 몰려든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평일에도 많은 고객들이 이곳을 찾아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6~8위는 각각 롯데아울렛 파주점, 현대아울렛 송도점, 신세계아울렛 파주점이 각각 3370억원, 3242억원, 3065억원으로 차지했다. 먼저 파주에 함께 위치한 롯데아울렛 파주점과 신세계아울렛 파주점은 한강 건너 현대아울렛 김포점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아울렛 김포점이 오픈하던 2017년 두 아울렛은 각각 2. 8%, 9. 9% 역신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락했던 매출이 소폭 올라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아울렛 파주점과 신세계아울렛 파주점이 신장했지만 각각 2%와 0%로 미약하다. 여기서 관심을 보여야하는 것은 롯데아울렛 파주점이 왜 신세계 파주점보다 하락시에는 적고 상승시에는더큰 것인가하는 이유다. 바로 구성된브랜드 파워에 의해 결정된다는 시각
이크다.

롯데아울렛 파주점에는 국내에 유일하게 명품브랜드‘프라다’아울렛매장이 있고, 여기에 코즈, 코치 등과 함께 명품브랜드 라인업이 잘 구성돼 있는 것이다.

신규 출점한 현대 대구점과 롯데 기흥점이 양호한 출발로 기대감 높아

7위를 보인 현대아울렛 송도점은 아르마니, 페라가모, 보테가베네타 등의 명품브랜드 라인업에프리미엄 F&B 브랜드, 푸드코트, 그리고 유니클로, 원더플레이스등의 대형 패션브랜드가 함께 구성돼 지난해 10%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하 1층이 서로 연결된 스트리트형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와 함께 마치 하나의 거대 상권을 형성한것과 같은 효과로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톱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위는 2017년 개장한 신세계아울렛 시흥점이 차지했다. 4월 오픈이라 연간 영업일 수가 부족했던 첫 해와 풀(FULL)로 영업한 지난해 대비 신장률이 크게 올라 34%를 기록했다. 그렇다 해도 2724억원이라는 매출은 지역 상권 크기에 비해 높은 매출 결과로 보고 있다.

인근지역에 그렇다 할 쇼핑시설이 없어 고객들은 신세계아울렛 시흥점을 대표 쇼핑 시설로 삼고, 이곳을 자주 찾고 오래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0위 자리는 신세계아울렛 부산점이 올랐다. 인근에 여타 쇼핑 시설이 없던 초기에는 목표대로 매출을 보였지만,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이 오픈하면서 매출 영향을 받았다. 다소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매출 2383억원을 보인 것이다. 이곳은 앞으로도 인근 시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한 성장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전체 11위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 12위 가든파이브점이 각각 신장률 12%, 61%를 보였고, 전체 16위를 보인 롯데아울렛 이시아점도 9%로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보여 10위권 밖에 있는 점포들 가운데 시선을 끌고 있다. 여기에 대백아울렛을 리뉴얼해 오픈한 28위 순위를 보인 현대아울렛 대구점과 27위를 보인 롯데아울
렛 기흥점이 각각 371억원과 373억원 매출로 신규 점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을 보여 향후 성장 가능성에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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