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소비 문화가 단순 음용을 넘어 전문가 수준의 추출 환경을 집안에 구현하는 ‘하이엔드 홈카페’로 진화하고 있다. 커피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개인의 취향을 투영하는 콘텐츠로 소비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고가 가전 제품군인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단순 판매를 넘어선 체험 중심의 대형 팝업 스토어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은 오는 4월 19일까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를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의 체험형 거점으로 운영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팝업의 핵심은 신제품 ‘오라클 제트’를 필두로 한 라인업 확장과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공략하는 공간 구성이다. 방문객은 자신만의 커피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별도 존을 통해 기기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실제 제품을 활용해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시음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의 중심 공간인 1층 오픈스테이지를 가전 브랜드에 할애한 것은 프리미엄 커피머신이 단순 주방 기기를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며 “고관여 제품일수록 소비자가 직접 기성품과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이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구매 혜택 역시 실질적인 서비스 지원에 방점을 뒀다. 신제품 오라클 제트 구매 시 가격 할인과 함께 약 29만 원 상당의 전기포트와 원두 등 부수 기재를 무상 제공하며,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설치와 초기 세팅을 돕는 밀착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인기 라인업인 오라클 및 임프레스 모델 역시 최대 30만 원 수준의 할인폭을 적용해 신규 입문 고객 확보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이번 팝업 스토어가 프리미엄 가전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브랜드의 만남이 백화점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향후 신세계백화점은 이와 같은 고단가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오프라인만의 경쟁력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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