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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협업 나선 형지I&C 본(BON), 자사몰 트래픽 3배 확대

디저트·스포츠 브랜드 결합해 3040 신규 수요 창출… 옴니채널 기반 시장 점유율 확대 가속

최근 패션 산업은 유연한 근무 형태가 보편화되면서 정통 테일러링을 고수하던 남성복 시장에 비즈니스 캐주얼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실용성과 편안함을 중시하는 3040 직장인들이 오피스룩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기존 브랜드들은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이종 산업 간 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전략적 변화를 시도한 형지I&C(대표 최혜원)의 프리미엄 남성복 브랜드 ‘본(BON)’은 자체 온라인몰 ‘하이진닷컴’의 가시적인 지표 상승을 이끌어냈다. 신규 협업 라인이 공개된 직후 자사몰 방문자는 출시 이전과 비교해 최대 3배(237%) 이상 증가했다. 또한 본격적인 봄·여름 시즌이 전개된 두 달여간(3월 18일~5월 18일)의 누적 트래픽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0%가량 상승하며 D2C 플랫폼 성장 성과를 기록했다.

(사진=형지I&C) ‘본(BON)’, 전략적 협업 통했다…온라인 자사몰 고객 방문 3배 증가

트래픽 증가를 이끈 핵심 동력은 패션과 식음료(F&B), 스포츠를 넘나드는 상품 라인업 다변화 전략에 있다. 본은 먼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함께 테일러링 기술에 활동적인 감성을 섞은 ‘액티브 씬’ 라인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오피스룩을 찾는 직장인들의 니즈를 공략했다. 이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글라쇼’와 손잡고 스트라이프 패턴 기반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자발적인 온라인 유입을 유도했다.

현재 패션업계는 오프라인에 편중된 유통망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플랫폼 집객 경쟁이 한창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본이 오프라인 팝업 공간에서 제공한 경험을 온라인 자사몰의 실질적인 방문으로 직결시킨 점을 긍정적인 옴니채널 성과로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이질적인 분야와의 결합이 브랜드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신규 고객 획득 비용을 낮추는 효율적인 전략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길어지는 여름 날씨와 맞물려 실용적인 비즈니스 캐주얼 의류의 수요는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경계가 허물어진 워크웨어 트렌드가 고착화되면서 라이프스타일 기능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상품군이 하반기 남성복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인 협업 상품에 대한 관심이 기존 정규 라인업의 방문으로 이어지는 연쇄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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