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쇼핑 품목이 뷰티에서 K패션으로 이동하면서 서울 명동 상권의 유통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한국의 트렌디한 베이식 캐주얼과 스트리트 패션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을 이러한 상권 변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한다. 이에 따라 국내 패션 플랫폼 기업들은 명동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외국인 고객 유치에 집중하는 추세다.

실제로 명동 지역 내 무신사(대표 조남호 조남성)의 오프라인 채널은 높은 외국인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 4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명동’의 외국인 판매액 비중이 70%를 넘어섰으며,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 역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매출의 56%를 해외 고객이 차지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 같은 실질적인 데이터 성과가 무신사의 추가적인 오프라인 출점 전략에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무신사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 대응해 9월 하순 명동역 인근에 두 번째 자체 브랜드(PB)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을 신설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1653㎡(약 5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신규 매장에는 남성과 여성, 홈, 뷰티 등 아동복을 제외한 전 카테고리가 배치된다. 또한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서울 수비니어(기념품)’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개인의 취향에 맞춰 상품을 꾸미는 ‘커스텀 서비스’를 도입해 오프라인 특화 경험을 제안한다.

현재 명동 상권은 다수의 글로벌 SPA 브랜드가 재진입하며 오프라인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무신사가 이번 대형 매장 오픈을 통해 명동 일대에만 총 3개의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하며, K-SPA 브랜드로서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명동 매장의 외국인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전국 매장 50호점 출점 목표와 함께 명동중앙점을 K-SPA를 알리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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