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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CT 융합 바람…중앙대 예술경영학과, AI로 전면 개편

생성형 AI와 기술 융합이 문화콘텐츠 제작·유통 생태계의 판도를 급격히 바꾸면서, 문화예술 및 유통·콘텐츠 교육 현장에서도 체질 개선 바람이 불고 있다. 전통적인 이론 중심 교육 체계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결과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예술 분야의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단순 기획력을 넘어 ICT 기술 이해도를 갖춘 융합형 인재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AI 기반 기획과 기술 적용 능력이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성형 AI·CT 융합 바람
(사진=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신입생 환영회에서 참석자들이 AI 시대의 융합형 예술경영 전문가로의 성장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지형 변화에 발맞춰 국내 주요 교육 기관들도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 예술경영 교육의 첫발을 내딛고 1,3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해 온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는 개설 30주년을 기점으로 교육 과정과 전문 교원 라인업을 완전히 새로 구축했다.

이번 체질 개선의 핵심 전략은 산업 현장 밀착형 교수진 전면 배치와 실무 중심 과목 편성에 있다. 새롭게 신설된 인프라는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문화기술(CT) 융합’, ‘글로벌 유통’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생성형 AI·CT 융합 바람
(사진=중앙대학교)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이정섭 교수 (‘문화기술(CT) 패러다임’ 담당)

신규 영입된 현장 전문가들의 면면도 다채롭다. 공학적 방법론을 무대 및 전시 예술에 접목해온 KAIST 문화기술 석·박사 출신 이정섭 교수가 ‘문화기술(CT) 패러다임’을 맡았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화 연출 및 연구를 이끌어온 KAIST 김재철AI대학원 박진호 초빙교수가 ‘AI인공지능콘텐츠’ 강좌를 담당한다. 아울러 30년 넘게 방송 현장에서 글로벌 공동제작 및 배급을 전담해온 EBS 정재응 PD가 ‘디지털콘텐츠 기획제작’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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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박진호 초빙교수 (‘AI인공지능콘텐츠’ 담당)
생성형 AI·CT 융합 바람
(사진=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정재응 겸임교수/EBS PD (‘디지털콘텐츠 기획제작’ 담당)

권병웅 교수는 “콘텐츠의 제작 방식은 물론 유통과 소비 행태까지 디지털 중심으로 완전히 개편되면서 기존 교육 인프라의 한계가 명확해졌다”며 “현장 기술과 글로벌 유통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을 즉시 투입할 수 있느냐가 향후 콘텐츠 산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커리큘럼 체계는 AI 콘텐츠 제작부터 디지털콘텐츠 기획, 공간콘텐츠 개발, 스토리노믹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 이르기까지 산업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과목들로 대폭 확장됐다. 한편, 학과 측은 오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Horizon 30: 성찰의 30년, 융합의 미래’를 주제로 3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행사를 개최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AI 시대의 예술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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