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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웍스, ‘P-kies Family’ 국내 라이선싱 전개

일본서 50개사 · 500여 종…협업 상품 선보여

글로벌 브랜드 및 IP 비즈니스 전문기업 퓨쳐웍스(대표 김진용)는 일본 Fuji Consumer Products LLC(후지 컨슈머 프로덕츠, 이하 FCP)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 IP인 ‘P-kies Family(피키즈 패밀리)’의 국내 라이선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퓨쳐웍스는 국내 라이선싱 에이전트로서 라이선시 발굴을 비롯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상품 기획·개발, 리테일 연계 사업, 팝업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캐릭터 IP의 국내 유통 기반을 구축하고,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의 포인트는 일본에서 오랜 기간 인지도를 쌓아온 캐릭터를 국내 브랜드의 디자인과 상품 기획에 접목하는 데 있다. 단순히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브랜드의 고유한 콘셉트와 소비자층에 맞춰 IP를 재해석해 실제 상품과 유통 경험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P-kies Family는 일본의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Ponkickies(폰키키)’ 시리즈에서 탄생한 캐릭터들을 아우르는 패밀리 브랜드다. 대표 캐릭터인 가챠핀(Gachapin)과 무쿠(Mukku)를 비롯해 P-chan, Alphabets, Go! Go! Connie-chan, Gaaa & Muuu, Sister Rabbits 등 다양한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가챠핀과 무쿠는 1973년 방송을 시작한 ‘히라케! 폰키키’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후 이어진 Ponkickies 시리즈는 약 45년간 방송되며 일본의 여러 세대에 걸쳐 친숙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인지도는 캐릭터에 대한 친밀감뿐 아니라 음악과 애니메이션 등 관련 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이러한 역사성과 세대 간 인지도는 P-kies Family가 패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과거 콘텐츠를 경험한 소비자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새로운 디자인과 협업 상품을 통해 젊은 소비자에게도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P-kies Family는 일본의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Ponkickies(폰키키)’ 시리즈에서 탄생한 캐릭터들을 아우르는 패밀리 브랜드다.

2025년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 ‘FRIENDSHIP PARTY 2025’는 이러한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가챠핀과 무쿠를 비롯해 P-chan, Connie-chan 등 주요 캐릭터를 패션 관점에서 재해석한 약 50종의 티셔츠 컬렉션이 공개됐다. 행사에는 패션 브랜드 관계자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캐릭터 IP를 활용한 패션 상품에 관심을 보였다.

2026년에는 협업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 4월 2일 ‘가챠핀 & 무쿠 모두 친구의 날’을 중심으로 시부야와 하라주쿠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약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패션과 잡화,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종 이상의 협업 상품이 선보이며 캐릭터 IP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퓨쳐웍스는 일본에서 축적된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스트리트 캐주얼과 스포츠, 컨템포러리 패션 등을 주요 협업 분야로 설정하고, 브랜드별 특성에 맞는 상품 기획과 컬래버레이션 기회를 모색한다.

초기 사업에서는 단순히 캐릭터 로고나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브랜드와 IP의 결합 방식을 구체화한 협업 모델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정판 캡슐 컬렉션을 비롯해 팝업스토어와 리테일 연계 마케팅 등 상품 출시 이후의 소비자 경험까지 고려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P-kies Family는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와 다양한 캐릭터 구성을 바탕으로 여러 상품군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챠핀과 무쿠를 중심으로 레트로 감성을 활용하거나 개별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협업 방향을 설계할 수 있다.

향후 국내 사업의 성과는 파트너십 체결 규모와 출시 상품의 차별성, 소비자 반응, 유통 채널과의 연계 수준 등을 통해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에서 다양한 브랜드 및 상품군으로 협업 영역을 확장해 온 P-kies Family가 국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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