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씨(이하 CIC 대표 김왕일)가 지난 10월 27일 ㈜니아랩스(대표 김지원)와 업무 협약을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CIC는 더티트렁크, 말똥도넛, 오프닛, 택산가든 등 인기 절정의 F&B 브랜드 50여개를 운영하는 F&B 전문기업이다. ㈜니아랩스는 2020년에 설립돼 그간 NFT마켓플레이스, 탈중앙화 시스템, 가상화폐, DAO 플랫폼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NFT 마켓 구축, NFT 갤러리 운영, NFT 굿즈 개발, NFT 앱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CIC NFT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IC는 니아랩스에게 NFT 마켓 플레이스 개발과 구축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니아랩스는 CIC에게 NFT 마켓 플레이스 마케팅에 필요한 제반사항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나아가 CIC와 니아랩스는 이번 ‘CIC NFT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위해 별도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합작법인은 CIC가 운영하는 F&B 브랜드, 앞으로 런칭되는 패션 브랜드 등 이들 IP를 활용해 NFT를 발행하게 된다. 또한 이들 IP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보다 다양하고 가치있는 NFT를 추가로 발생하는 등의 전략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NFT를 가진 홀더들에게는 CIC 프라이빗 파티 초대권, CIC 스페셜 메뉴 구매권, 크리스마스 패키지 상품 구매권 등을 우선 제공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CIC가 운영하는 카페를 비롯해 다양한 시설에 NFT 갤러리를 만들어 CIC의 ART와 NFT를 알리고, 홍보와 판매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왕일 CIC 대표는 “NFT 마켓 플레이스를 만들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스페셜 굿즈를 구입하면 NFT 홀더 자격이 부여되도록 할 방침이다. 홀더는 CIC가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카페의 특정 메뉴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받고, 굿즈 판매 수익금도 배분 받는다. 또한 홀더가 제시하는 의견이 업무에 반영되도록 해 전체 회사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적인 F&B 산업이 국내 최고의 블록체인 기업인 니아랩스와 만나 서로 협력함으로써 F&B와 NFT가 결합한 새로운 산업이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는 기존 파주 지역에 명소로 자리잡은 더티트렁크, 말똥도넛 등 50여개 브랜드를 통하여 CIC가 지금까지 보여준 독특하고 창조적인 세계관이 NFT와 만나면 F&B 산업의 새로운 수익 영역이 개척되고,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B와 NFT 마켓이 결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아랩스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과 40명의 우수한 개발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이러한 인프라를 갖춘 저희 회사와 지금까지 F&B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 크리에이티브한 컨텐츠 생산 능력 등을 갖춘 CIC와의 만남은 국내 NFT 산업과 F&B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양쪽 업계가 모두 크게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작법인은 일명 CIC 코인을 발행해 오프라인 사업장과 온라인 서비스가 만나 서로 상호 작용하고, 화폐 제휴를 통해 더 큰 시장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