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대표 규모의 패션잡화 전시회인 ‘홍콩 패션엑세스(Fashion Access 2019)’가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홍콩컨벤션&엑시비션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패션 액세스’는 핸드백, 신발, 지갑, 벨트, 가죽 의류 및 용품,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를 위한 세계적인 패션잡화 전문 B2B 전시회다.
패션엑세스에는 매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바이어로 참가한다. 지난해 3월 전시회 때 방문한 주요 바이어로는 홍콩 최대 오프라인 편집숍 아이티(I.T)와 유명 백화점 윙온(Wing On)을 비롯해, 일본의 이세탄(ISETAN), 타카시마야(Takashimaya) 백화점, 중국의 완다그룹(WANDA GROUP), 호주의 데이비드존스(DAVID JONES), 마이어(MYER) 백화점 등이 있다.

이미 국내 기업들도 오래 전부터 패션액세스 전시회에 바이어로 참가하고 있었으며, 이번에는 특별히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편집숍 원더플레이스와 에이랜드, 여기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핸드백 브랜드 파인드카푸어가 바이어로 참가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패션엑세스는 패션 및 피혁 전시회 전문회사인 ‘APLF Ltd’가 주최하고 글로벌 전시 전문그룹인 ‘UBM’의 Asia 브렌치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봄 행사는 총 1만5000㎡면적에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엑세스’는 S/S 시즌과 F/W 시즌의 구분 없이 1년에 한 번, 3월에만 개최되는 시즌리스 패션 전시회로, 패션 잡화를 중심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관련 트렌드를 총망라해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매년 세계 최고 권위의 아시아∙태평양 피혁&패션 원부자재 전시회인 ‘APLF Leather & Material+2019’와 동시 개최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 유일의 캐시미어 전문 전시회인 ‘Cashmere World’도 같은 전시홀에서 같은 기간 열려 2019년도 F/W 시즌을 준비하는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원스톱 소싱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션엑세스’는 매년 최신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인 ‘Trend Space’를 전시 홀 앞 복도에 운영하고, 전시장 내에 다양한 워크숍, 오픈 세미나 등을 개최해 참가업체 및 관람객에게 보다 풍성한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회 참가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Breakfast Meeting’ 프로그램을 이번에 좀 더 확대해 참가업체와 구매력 높은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 미팅이 적극 일어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패션엑세스’는 실질적 바이어 유치를 위한 바이어 초청프로그램(Hosted Buyer Programme)을 진행하고 있는데, 심사를 거쳐 선별된 바이어에게는 참가업체와 매치 메이킹 프로그램과 숙박, 항공 등의 경비지원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