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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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천안 물류센터 화재 대부분 진화…‘운영 정상화’ 총공세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가 지난 11월 15일 발생한 천안 패션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17일(오늘)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화재는 소방당국의 진압으로 대부분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건물과 물류 인프라, 이랜드월드가 보유하고 있던 의류 이월 재고 및 FW 상품 등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장 CCTV를 확보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고, 현재까지는 최초 발화 지점이 물류센터 3~4층 부근인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관계 당국과 협력해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추가 안내할 방침이다.

이랜드월드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물류를 준비해 대응하고 있다. 인근 이랜드리테일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평·오산 등 그룹 계열사의 물류 인프라, 외부 물류 시설을 임차해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전국 매장에는 이미 대부분의 겨울 신상이 출고된 상황이며, 항만 물량도 확보돼 신상품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가 공장의 생산 속도를 높여 영업 공백 최소화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온라인 구매 고객의 일부 주문은 취소 처리됐으며, 추가 취소가 필요한 주문은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출고 가능한 상품은 매장 및 타 물류 인프라를 통해 17일(오늘)부터 순차 발송에 들어갔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 등 예정된 행사 진행 여부는 브랜드별로 달라질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는 “예기치 못한 화재로 어려움이 많지만, 정상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도 하나 된 모습으로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걱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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