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직진출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아크테릭스코리아(지사장 정해빈)가 글로벌 본사 운영 시스템을 정립하고 아시아 지역 본부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본사 직영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한국 시장은 새로운 운영 방식을 선보인다. 아크테릭스코리아는 2026년 시즌 킥오프 시점에 인간과 자연 중심의 고성능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아크테릭스코리아는 직진출 법인 출범 이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단계에 있다. 현재 일하는 분야는 같지만, 일하는 방식이 글로벌 기준에 맞게 변화했기 때문에 이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보인다. 한국 내 몇몇 주요 부서는 일본에 위치한 아시아 담당 조직과 긴밀한 협력을 시작했다. 아크테릭스는 올해를 새로운 사업을 위한 조직 정비 단계로 보고, 내년을 기점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글로벌 전체에서 스키 시즌을 겨냥해 진행하는 ‘원 카운트(One Count)’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 캠페인은 아크테릭스 제품이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을 포함한 제품력으로 아웃도어 활동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콘셉트이다. 아크테릭스코리아는 글로벌 타임라인과 동일하게 맞춰 국내 캠페인을 펼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겨울 시즌을 맞아 스키 종목에 강한 브랜드임을 홍보하기 위해 국내 대표 스키장을 통한 광고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윈터스포츠 시즌에 맞춰 스노우보더이자 MBC 해설위원인 스노우 애슬릿 조성우 프로와 함께 일본에서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나선다. 이때 스키복 라인인 ‘러시(Rush)’ 제품군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러시’ 제품은 상징적인 제품인 ‘알파 SV’처럼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GORE-TEX Pro 소재가 적용됐다.
아크테릭스는 스키를 비롯해 하이 퍼포먼스 분야인 트레일러닝 시장 공략에도 나서 트레일러닝 분야에 대한 스폰서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는 특정 시리즈와 국내 이벤트를 고려 중이다. 브랜드는 단순한 대규모 러닝 이벤트보다는 제품의 고기능성의 필요성과 하이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명확한 콘셉트를 가진 트레일러닝 대회를 기획하고자 한다. 스폰서십, 커뮤니티, 대회 운영 등 여러 부분에 완성도 있는 기획과 콘셉트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아크테릭스, 지속가능성과 인간 중심 철학으로 신뢰받는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핵심 철학 중 하나는 제품의 수명을 최대로 가져가는 것이다. 순환 경제,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제품을 오래 입을 수 있게 제작하는 것이 목표이다. 글로벌 본사는 이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2026년에 ‘시스템 제로(System Zero)’라는 순환 경제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시스템 제로’는 사용한 GORE-TEX 재킷을 수거하고, 이에 대해 제품 구매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 완전히 리사이클링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스템 하에 생산된 첫 제품인 ‘스페로 SV(Spero SV)’는 순환 경제를 통해 만들어진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크테릭스는 이처럼 수명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과 리사이클링을 추진하는 것이 환경 보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노스밴쿠버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단순히 기능성 의류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인간 중심의 철학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고기능 제품을 개발해온 아크테릭스는, 그 기술력만큼이나 환경과 인간을 향한 진정성 있는 태도로 주목받고 있다.
아크테릭스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환경 캠페인과 지역 사회 참여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자연 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브랜드의 영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처럼 아크테릭스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넘어서, 환경과 인간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을 실천하는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아크테릭스의 철학에 공감하며 브랜드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