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브랜드 ‘리이(RE RHEE)’가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13일간 약 4억 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압도적인 리테일 파워를 입증했다. 이준복 대표가 이끄는 리이는 초기 3일 만에 1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전체 운영 기간 동안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영패션 존에서 역대급 최고 성과를 거둬 화제를 모았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현장에서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수집한 ‘살아있는 데이터’를 즉각 전략에 반영하는 기민한 운영이 한몫했다. 이준복 대표와 디자인 팀은 팝업 첫 주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구성을 과감하게 변경하는 시도를 단행했다.
애초 현장 반응을 파악한 후 제품 구성에 변화를 주려고 했던 전략에 맞춰 초기에 제외됐던 상품들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후 긴급 투입했고, 이 제품들이 그 즉시 완판되면서 팝업 둘째 주 매출이 첫 주를 넘어서는 이례적인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이는 사전 기획만큼이나 현장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대응이 중요함을 입증한 사례로 향후 브랜드 운영에 현장 데이터를 적극 반영하기로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소재 믿고 디자인만 보세요’… 타 브랜드 구매 취소 후 재구매 잇따라
현장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깊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객들 사이에서는 “리이는 소재가 검증돼 있어 디자인만 보고 선택하면 된다”는 평가가 자리 잡았다.
실제로 인근 다른 브랜드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들고 온 고객들이 리이 제품을 착용해 본 뒤 기존 구매품을 반품하고 리이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고객들은 리이 특유의 ‘핏이 예쁘면서도 활동하기 편한’ 장점을 독보적인 강점으로 꼽았으며, 현장에 배치된 디자이너들에게 “리이에서 이런 스타일도 만들어 달라”고 직접 제안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더현대 서울 측은 리이의 이번 성과를 단순 매출 수치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리이가 지하 2층 영패션 존에서 기존 브랜드들을 압도하는 실적을 거둔 점을 주목하며, 향후 컨템포러리 브랜드 조닝 개편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이가 보여준 고객 장악력은 백화점이 구상 중인 새로운 MD 구성에서 해당 브랜드의 정식 입점 가능성을 높이고, 전략적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재평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 라인 ‘리이맨’ 첫 선… 젠더리스 소비 경향 뚜렷
이번 팝업을 통해 처음 오프라인에 공개된 남성복 라인 ‘리이맨(RE RHEE MEN)’은 젠더리스한 실루엣을 앞세워 남녀 고객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녀 고객이 서로의 라인을 교차 구매하는 젠더리스한 소비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브랜드 확장성을 확인했다.
이준복 대표는 “이번 팝업을 통해 리이의 방향성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었다”며 “향후 온ㆍ오프라인 전략적 유통 채널 입점과 함께 파리, 뉴욕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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