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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곧 경영 전략’ 현대백화점그룹…인재육성 사활

국내 유통업계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한 서비스 교육을 넘어 기술과 실무를 융합한 미래형 인재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트렌드 변화 주기가 짧고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는 리테일 시장의 특성상, 현장 직원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과 소비자 행동 변화에 발맞춰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영)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인재개발 기관으로부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육성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공인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미국 인재개발협회(ATD)가 주관한 ‘ATD 2026 어워즈 리셉션’에서 최고 영예인 ‘베스트 어워드(Best Award)’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기업 중 올해 상을 받은 52개사 가운데 유통업계를 포함해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유일하다. 인재개발 분야의 ‘CES’로 불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거둔 성과는 한국 유통기업의 교육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실무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낸 현대백화점그룹만의 독창적인 교육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다. 그룹 측은 임직원 1만 4,000여 명의 연차와 역할에 맞춘 ‘직급코스 패스제’를 비롯해, 지난 30년간 1,7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유통 전문가를 길러낸 ‘기업대학’을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업계에서는 혁신적인 매장 공간 구성으로 화제를 모은 ‘더현대 서울’의 성공 역시 이러한 창의적 문제 해결 중심의 사내 교육이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한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업무 지원 시스템인 ‘하이(Hai)’ 활용법과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며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DX) 인재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교육을 단순한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와 경영 전략으로 접근한 점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했다고 보고 있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도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올해 1학기 국내 최초로 개설된 ‘리테일 연계전공’에 참여하는 등 사내외를 아우르는 혁신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의 역량 성장이 실제 조직의 실행력과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육성 철학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국내외 유수 교육·연구기관과의 협업을 넓혀 미래형 인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이번 수상이 고착화된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통적인 리테일 문법이 무너지는 시점에서 직원의 역량 강화가 곧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 시스템이 향후 글로벌 리테일 테크 시장에서 현대백화점그룹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견고하게 만드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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