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ashion이정학 대표, ‘이탈리아의 별 훈장’ 수훈…제품 판매 넘어 메시지 전달

이정학 대표, ‘이탈리아의 별 훈장’ 수훈…제품 판매 넘어 메시지 전달

불가리 코리아가 한국과 이탈리아를 잇는 민간 문화 외교의 거점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5년 이상 럭셔리 분야를 거친 전문 경영인 이정학 불가리 코리아 대표는 지난 1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서훈식을 통해 이탈리아 공화국 ‘이탈리아의 별 훈장’ 기사장을 받았다. 2018년 수장 자리에 오른 이후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및 상공회의소와 밀접하게 협력하며 경제 활동과 문화 교류를 동시 다발적으로 확장한 공로다.

불가리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아트 마케팅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브랜드 측은 2026 프리즈 서울의 주요 연계 프로젝트인 ‘Italy at Frieze: The Golden Trace’ 전시에 메인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전시에는 이탈리아 안드레아 프란콜리노와 한국 이수경 작가가 참여해 ‘재생’과 ‘흔적’의 미학을 나누며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상화했다. 앞서 카라바조 서울 전시 후원,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파트너십, 세종 솔로이스츠 협업 등 다각도의 민간 교류를 주도해온 연장선이다.

이번 훈장 수훈을 기점으로 불가리의 한국 시장 내 입지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도 2026년부터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독점 파트너로 나서는 등 글로벌 메세나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어, 한국 시장과의 교류 폭 역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럭셔리 브랜드 간 경쟁이 제품 라인업을 넘어 브랜드 헤리티지와 예술적 소통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글로벌 하우스의 문화 외교 전략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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