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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베키아에누보, 모바일 선물 타고 매출 20% 껑충

생일 넘어 일상 선물·셀프 기프팅 확산… 치즈케이크 52% 신장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이 기념일 중심의 일회성 이벤트 소비에서 일상적인 감정 표현과 안부를 전달하는 생활 밀착형 유통 채널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대에 심리적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디저트 카테고리가 비대면 커머스 생태계의 핵심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타인을 향한 소소한 응원 전송 외에도 스스로를 위해 구매하는 ‘셀프 기프팅’ 수요가 동반 상승하면서, 보관과 배송이 용이한 프레시 냉동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고도화되고 있다. 매장 방문 없이 가정에서 고급스러운 맛을 즐기는 랑드샤 쿠키, 망고요거트 롤케이크, 제주녹차초코파운드 등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디저트 라인업이 모바일 플랫폼 내 주요 구매 선택지로 안착한 결과다.

이러한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베키아에누보는 기존 대표 제품인 치즈 함량 51% 이상의 ‘시그니처 스노우 치즈케이크’와 벨기에산 다크초콜릿을 활용한 ‘파베 초콜렛 생크림 케이크’, 무스 식감의 ‘레어 프로마쥬 케이크’ 외에도 라인업을 쿠키,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커피까지 다각화했다.

이에 힘입어 2025년 시그니처 스노우 치즈케이크 판매량이 전년 대비 52% 급증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베키아에누보 냉동 케이크 및 디저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통업계에서는 모바일 선물하기 플랫폼이 단순 모바일 쿠폰 교환을 넘어 프리미엄 F&B 브랜드의 유통 판로를 확장하는 핵심 거점으로 안착했다고 본다. 시장에서는 유통기한 제약이 적고 품질을 보존하는 프리미엄 냉동 디저트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전략이 비대면 모바일 소비층의 눈높이와 정확히 부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모바일 기프팅 시장의 저변이 일상 영역으로 넓어짐에 따라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간의 모바일 전용 상품 개발 및 큐레이션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신세계푸드의 차별화된 라인업 확대는 비대면 F&B 시장 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결국 핵심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맛과 품질을 겸비한 모바일 전용 프리미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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