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ashion월요일 밤 11시 몰린 결제… 지그재그, 여름 트렌드 분석

월요일 밤 11시 몰린 결제… 지그재그, 여름 트렌드 분석

6~8월 이용 데이터 공개… '민소매' 최다 검색 속 란제리코어·하렘팬츠 부상

온라인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특정 시간대와 요일에 집중되는 모바일 쇼핑 행태가 더욱 정밀해지고 있다. 퇴근 이후 정돈된 시간에 일주일 치 의류를 탐색하고 결제까지 마치는 이른바 ‘심야 구매’ 패턴이 2030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유통가 주요 구매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2026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결제 및 검색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주문 건수와 거래액이 동시에 최고치를 기록한 골든 타임은 ‘월요일 밤 11시’로 집계됐으며, 일요일 밤 11시가 그 뒤를 이었다. 요일별 누적 거래액 수치에서도 월요일, 수요일, 화요일 순으로 결제가 집중됐다.

고객들의 이용 동선은 야간 시간대에 뚜렷하게 몰리는 양상을 보였다. 오후 8시부터 올라가기 시작한 주문량은 밤 11시에 최고점에 달했고, 자정까지 이어지는 4시간 동안 발생한 거래액이 전체 하루 분량의 33%를 차지했다. 직장이나 학교 등 일상 복귀를 앞두고 야간 여가 시간을 활용해 맞춤형 착장을 준비하는 주간 단위 쇼핑 리듬이 형성된 영향이다.

탐색 키워드 영역에서는 실용적 기복이 없는 아이템과 신규 패션 트렌드가 공존했다. 단독 착용과 레이어드가 쉬운 ‘민소매’가 약 42만 건의 검색량을 올리며 1위에 올랐고, 블라우스, 하객룩, 원피스가 순위권을 구성했다. 더불어 속옷을 외출복으로 재해석한 ‘란제리코어’ 검색량이 2만 7천 건을 기록했으며, 편안함을 강조한 ‘7부 하렘팬츠’와 ‘하렘 조거 팬츠’ 수요도 크게 늘었다.

브랜드 및 자체 제작 쇼핑몰에 대한 직접 검색 흐름도 강화됐다. 미쏘와 스파오 등 대형 패션 브랜드와 블랙업, 어텀 같은 스타일 쇼핑몰이 검색 상위 20위권 내에 연이어 입성하며 충성 고객층을 과시했다. 색상 면에서는 여름 기피 컬러로 꼽히던 검은색이 결제 건수 1위를 차지하는 반전을 보였다. 카카오스타일 측은 정교하게 수집된 소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 개별 맞춤형 추천과 서비스 혜택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