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외식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진출 패러다임이 단순한 안테나숍 출점을 넘어 현지 밀착형 가맹(FC) 네트워크 구축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유동 인구가 집중된 핫플레이스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린 뒤, 핵심 비즈니스 타운으로 거점을 옮겨 기업형 운영 시스템을 이식하는 밸류체인 혁신이 업계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이러한 로컬 최적화 기조 속에 맘스터치앤컴퍼니(대표 김동전)가 운영하는 맘스터치는 지난 2024년 4월 일본 정식 진출 이후 2년간 시부야 1호점에서만 누적 방문객 144만 명, 누적 매출 104억 원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데이터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2025년 기준 시부야점의 연평균 매출은 일본 맥도날드 평균의 1.9배, 모스버거의 7.7배를 상회하며 K-버거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압도적 과거 실적을 바탕으로 솔라도 하라주쿠, 아키쓰 등 다양한 상권에서 현지 데이터를 축적해 온 맘스터치는 현재 직영점 5곳과 가맹점 1곳 등 총 6개의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하며 순항 중이다.

초기 안테나숍 중심의 시부야 시대를 마감한 맘스터치는 2026년 9월 7일 일본 법인 사무소를 신주쿠로 전격 이전함과 동시에 6호점인 ‘신주쿠파크타워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FC 인프라 가동에 돌입했다. 도쿄도청 인근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이번 매장은 평일 직장인 수요를 흡수하는 오피스 상권 수익 모델이자, 신규 가맹점주들에게 QSC(품질·서비스·위생) 표준화 매뉴얼을 전수하는 핵심 교육 센터 기능을 동시 수행하게 된다.
과거 시부야 팝업 및 직영 매장을 통해 초기 인지도 확보에 주력했던 2년 전 진출 초기와 비교해, 현재의 신주쿠 인프라는 본격적인 로컬 가맹 확산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 그 역할이 획기적으로 고도화된 점이 눈에 띈다. 유통업계에서는 맘스터치가 자체 개발한 ‘스토어 개발 프로토콜’을 앞세워 이타바시, 사가미오노, 쿠키 등 수도권 주요 생활권으로 파고드는 밀착형 진출 전략이 향후 일본 패스트푸드 경쟁 판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신주쿠를 거점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점포 개발과 체계화된 교육 지원 시스템이 맞물리면서, 오는 2027년 말까지 일본 내 100개 매장을 구축하겠다는 맘스터치의 중장기 스케일업 전략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신주쿠 6호점 오픈 및 법인 이전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K-버거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고 일본 외식 시장 내 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 판로를 확립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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