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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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영, 파리패션위크서 한복의 우아함으로 파리를 물들이다

2026 S/S 파리패션위크 현장에서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크리에이터 배선영(스타일원미 대표)이 선보인 한복 스타일링이 현지 관객들과 포토그래퍼들의 눈길을 끌었다.

모델 출신으로 LA와 뉴욕패션위크 무대에 섰던 배선영은 이번 시즌 파리패션위크 기간 동안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미우미우, 디올 등 주요 글로벌 하우스의 쇼장을 찾았다. 그는 다양한 한복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 의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배선영은 현지 인터뷰에서 “한복은 단지 전통의상이 아니라 현대적인 룩과 결합했을 때도 충분히 아름답다. 전통의 곡선과 소재를 살리면서도 일상 속에서 입을 수 있는 방식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은 마침 한국의 명절인 추석 연휴와 맞물려 세계 패션 중심지 파리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현지에서는 전통 저고리 실루엣과 모던한 소재의 조합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외국인 포토그래퍼들로부터 ‘Gorgeous’, ‘Stunning’ 등의 감탄이 쏟아졌다.특히 샤넬 컬렉션 현장에서는 실제 한복 저고리를 활용한 룩으로 현지 포토그래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통 한복 저고리에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해 한국의 전통미와 파리의 클래식한 패션 무드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저녁의 조명 아래서 한복 고유의 곡선과 실루엣이 더욱 돋보였으며, 현장에서는 ‘정말 아름답다’, ‘한국의 전통이 이렇게 세련될 수 있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배선영은 “이번 파리 패션위크는 내게 단순한 패션 이벤트가 아니라 한복이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통을 그대로 입는 것이 아니라 나답게 해석해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한복의 진짜 힘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한복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계속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배선영이 이끄는 스타일 브랜드 ‘스타일원미’는 패션과 콘텐츠를 매개로 개인과 브랜드의 ‘스타일 정체성’을 디자인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패션 스타일링, 브랜드 컨설팅, 비주얼 디렉팅, 강연 및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국내외 패션위크, 브랜드 협업, 매거진 화보 등을 통해 패션을 ‘자기 표현의 언어’로 확장하고 있으며, 스타일원미는 ‘보이는 나’를 넘어 ‘기억되는 스타일’을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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